[이슈&피플] 박재현 k-water사장 “저탄소 수돗물 공급, 탄소중립 실현”
[이슈&피플] 박재현 k-water사장 “저탄소 수돗물 공급, 탄소중립 실현”
  • 조남준 기자
  • cnj@energydaily.co.kr
  • 승인 2022.02.09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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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최초 기후 위기 경영 선포, 글로벌 RE100 가입・탄소 중립 최우선 과제”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수돗물을 사용하는 것이 환경을 살리고 세상을 이롭게 만드는 일로 친환경 저탄소 수돗물 공급은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일이다”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은 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저에너지형 수돗물 생산체계 구축방안’토론회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박재현 사장은 “최근 기후위기와 팬데믹 등 불확실성이 커지며 지속가능한 삶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탄소중립과 ESG 실현이라는 새로운 변화의 물길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특히 가장큰 변화 중 하나는 우리 사회가 의미를 추구하고 가치를 소비하는 시대로 진화하고 있다는 것으로 이는 결과만 좋으면 과정은 상관없다고 생각했던 시절이 끝났음을 의미한다”고 했다.

박 사장은 이어 “앞으로는 과정과 의도에서부터 지속가능성에 대한 진정성을 담아내야만 국민으로부터 신뢰와 선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물에 대한 국민의 요구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제는 단순히 갈증을 해소하는 물질로서의 물이 아니라 수돗물을 사용하는 것이 환경을 살리고 세상을 이롭게 만드는 일이라는 의미를 국민들에게 드려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박 사장은 “이에 친환경 저탄소 수돗물 공급은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국민의 달라진 눈높이에 부응하는 첫걸음”이라며 “국내 재생에너지 1위 기업인 K-water는 공기업 최초로 기후 위기 경영을 선포하고 글로벌 RE100에 가입하는 등 정부 정책기조에 맞춰 다양한 분야의 탄소 중립 실현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또 “K-water는 우리나라 전체 수돗물의 53%인 연간 41억㎥을 생산·공급하는 43개 광역정수장을 운영하고 있다”며 “2030년까지 모든 정수장에 저에너지형 용수공급체계를 구축하고, 태양광과 소수력, 수열 등 재생에너지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박재현 사장은 “이를 통해 환경을 살리고 세상을 이롭게 만드는 자원으로써 수돗물의 의미를 넓히고 미래세대를 위한 2050 탄소중립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토론회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정부와 K-water의 역량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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