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한국가스안전공사, 국민 가스안전 책임기관 ‘발돋움’
[이슈]한국가스안전공사, 국민 가스안전 책임기관 ‘발돋움’
  • 조남준 기자
  • cnj@energydaily.co.kr
  • 승인 2022.02.09 10: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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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48주년 KGS 2026 경영목표 달성…4대 전략 중점 추진
'21년 가스사고 전년 대비 20.4%・인명피해 32.3%대폭감소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임해종)가 지난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최고의 가스안전 책임기관’이라는 비전을 기치로 수립된 4대 중장기 경영목표 달성에 혼신의 노력을 경주한 결과 가스사고 및 인명피해가 대폭 감소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가스안전공사는 이같은 성과를 기반으로 창립 48주년을 맞은 올해에도 KGS 2026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4대 전략을 중점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최고의 가스안전 책임기관으로 발돋움한다는 전략이다. 한국가스안전공사를 찾아 올해 계획과 지난해 성과를 살펴봤다.

임해종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 

■ 올해 ‘뉴노멀 혁신, 안전망강화, 저탄소·친환경 산업, ESG경영 실천’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지난해 4대 중장기 경영목표 달성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한 결과 가스사고는 전년대비 20.4%, 인명피해 32.3%가 각각 감소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가스안전공사는 지난해 거둔 이같은 성과를 기반으로 올해 KGS 2026 중장기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뉴노멀 가스안전혁신 ▲포용적 재난·사회안전망 강화 ▲저탄소·친환경 안전산업 선도 ▲신뢰받는 ESG경영 실천 등을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가스안전관리 혁신을 위해 국내 유일의 가스안전 정보시스템(국내 가스시설정보 150만건, 안전관리자 개인정보 440만건 등)을 차세대 정보시스템으로 재구축해 가스안전관리 프로세스 개선, 선진 정보기술로 업무 자동화 확대 등을 추진하고, Paperless 검사 시스템 구축을 통한 KGS 스마트온 고도화로 검사는 더 확실하고 편리하게 진행하면서 가스안전도 동시에 확보할 예정이다.

포용적 재난·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해 고령자 안전기기 무료보급을 지속 추진하는 한편, LP가스를 사용하는 주택의 노후된 고무호스를 안전한 금속배관으로 개선하기 위한 일반가구 시설개선사업은 전년대비 약 2.4배 증가한 3만 4,000가구의 시설을 개선할 계획이다.

또한, 산업계·학계·연구소 등에서 사용하고 있는 독성가스 중 밸브 고착, 성분 미상 가스 등 중화처리가 불가하여 방치된 비정상용기의 안전한 처리를 위해 2024년까지 53억원을 투입하여 독성가스 비정상용기 처리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수소경제 및 수소안전관리 선진화를 위해 기존에 추진중인 수소안전 인프라를 적기에 확립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안전 교육·홍보를 위한 ’수소 가스안전 체험교육관‘을 지난해 1월 충북혁신도시(음성군)에 착공했으며, 올해 개관을 목표로 전시와 체험 중심의 VR(가상현실) 등 최첨단 기술이 접목된 콘텐츠를 도입할 예정이다.

또한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와 ’수소버스·충전소 부품 시험평가센터‘를 각각 전북 완주군과 충북 음성군 일대에 부지를 선정하고 건립을 추진 중에 있다.공사는 또 SK, 효성 등 민간이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대규모 액화수소 플랜트 구축을 안전하게 뒷받침하기 위해 2024년까지 297억원을 투입, 액화수소 제품검사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수소안전전담기관으로서 수소 전주기 안전인력 육성을 위해 2024년까지 89억원을 투입해 수소안전 법정교육 실습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ESG경영 강화를 위해 지난해 마련된 ESG 경영체계를 내재화하고 고도화하기 위한 절차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SG 경영과 관련된 인증을 취득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조직을 정비해 EGS 경영의 실행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가스공사는 KGS 2026 중장기 경영목표 달성을 통해 국민 가스안전이라는 기관의 본원적 목표를 지향하고 이와 연계한 가스안전산업의 발전을 선도함으로써 국민에게 신뢰받는 최고의 가스안전 책임기관으로 발돋움한다는 전략이다.

■ 전년 가스사고지수 최저수준(3.5) 달성 노력 최선
수소안전관리 정책100% 이행…제도·인프라 확대 집중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지난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최고의 가스안전 책임기관’이라는 비전을 기치로 ▲가스사고지수 최저수준(3.5) 달성 ▲수소안전관리 정책 100% 이행 ▲재난관리우수기관 ▲국민신뢰 최우수기관이라는 4대 중장기 경영목표를 수립했다.

공사가 수립한 4대 중장기 경영목표는 가스안전 혁신과 포용적 재난·안전 관리, 그린뉴딜 선도와 사회적 책임 실현이라는 핵심 방향을 내재하고 있다.

공사는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노력을 전개했다.

먼저 공사는 가스사고지수 최저수준(3.5) 달성을 위해 고위험 가스 시설·제품의 집중관리에 중점을 두었다. 이를 위해 지난해 약 1761만건의 시설·제품 법정검사를 수행하였을 뿐만 아니라 부탄캔 안전 사용, CO중독 예방 등의 국민생활 밀착형 안전관리에도 역량을 집중했다.

이러한 공사의 노력으로 가스사고 발생 건수가 전년대비 20.4% 감소된 78건 발생했고 인명피해 발생은 65명으로 전년대비 32.3% 감소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지난 5년간(2016~2020년) 연평균 가스사고 발생 건수는 평균 104건으로 이와 견주어 보았을 때 상당한 감소성과를 확인할 수 있다.

수소안전관리 정책 100% 이행을 위해서는 2021년 1월 수소안전기술원을 출범시키고 안전한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제도·인프라 확대에 집중했다.

그 중 제도 분야에서는 수소법 하위법령(시행령·시행규칙)을 제정하고 관련 상세기준 5종을 연이어 제정해 국내 수소용품과 시설의 빈틈없는 안전관리 기반을 구축했다.

인프라 분야에서는 안전 교육·홍보를 위한 ’수소 가스안전 체험교육관‘을 지난 2021년 1월 충북혁신도시(음성군)에 올해 개관을 목표로 착공했다. 또한, 수소충전소의 안정적인 보급을 위해 총 3743회의 충전소 안전점검을 통해 352건의 부적합 사항을 발굴·개선하고 고성능 점검장비를 76개소에 무상임대해 빈틈없는 수소 충전소 안전관리를 위해 노력했다.

재난관리 우수기관 달성을 위해 공사는 법정검사에서 제외되는 분야에서도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LP가스 용기 사용 주택 1만 4000가구의 노후 시설을 개선했며 취약계층에 가스안전기기(타이머콕) 10만3264개를 보급해 국민 생활안전 보장에 기여했다.

또한, 전국 599개 전통시장 내 29,205개 점포의 가스시설을 점검하여 541개 점포의 노후·불량 가스시설을 개선했다. 공사는 이러한 노력을 정부로부터 인정받아 지난해 6월 재난안전유공 대통령 단체표창을 수상했다.

공사는 또 국민신뢰 최우수기관 달성을 위해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 완수에 주안점을 두었다.

동반성장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 가스제품 수출액이 2020년(7.35억불) 대비 23.4% 상승한 9.07억불을 달성하는데 기여하였으며 지난 4월에 발표한 ‘20년 공공기관 동반성장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달성하기도 했다.

또한, 정부 최우선 정책인 일자리 창출 분야에서 LP가스 안전지킴이와 가스안전 사이버 감시단사업 등을 운영하여 청년과 장애인에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했다.

이와 더불어, 국내 ESG 경영 문화 확산을 위해 노사가 공동으로 ESG 경영 도입 선언을 하고 환경, 사회와 지배구조 분야에서 공사 업(業)특성에 맞는 추진체계를 수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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