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기협회, 초대형 풍력터빈용 시험장비 개발 참여했다
대한전기협회, 초대형 풍력터빈용 시험장비 개발 참여했다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22.02.10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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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용량 신재생에너지 저·고전압 보상능력 시험평가 장치 개발
지난 8일 전남 영광에서 열린 성과보고회에서 서갑원 대한전기협회 상근부회장(오른쪽에서 여섯번째)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8일 전남 영광에서 열린 성과보고회에서 서갑원 대한전기협회 상근부회장(오른쪽에서 여섯번째)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대한전기협회(회장 정승일)는 세계 최대 용량 12MVA급 신재생에너지 저·고전압 보상능력(LVRT·HVRT) 시험평가 장치 개발에 참여했다고 10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지원하는 이번 과제에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주관기관(총괄책임자 김병기 전력시스템연구팀장)이며, 대한전기협회, (주)플라스포, 한양대학교 등이 참여했다.

전기협회에 따르면, 참여기관들은 이번 과제를 통해 초대형 풍력발전기의 이상 전압의 보상 기능에 관한 시험 설비와 기술을 개발했다. 시험설비의 용량은 세계 최고 용량 수준인 12MVA급이며, 저전압 및 고전압 보상 기능을 모두 시험할 수 있다. 이전 세계 최고 용량은 독일에서 보유한 10MVA 설비다.

또한 풍력발전기 성능시험 국제 표준인 IEC-61400-21-1을 따르는 전력품질 시험 및 계통연계 적합성 시험을 위해 KOLAS 공인시험기관 자격을 인정받음으로써, 국내 시험 결과가 국제적(ILAC MRA)으로 통용될 수 있는 대외 기술 신뢰도를 확보했다. 이를 기반으로 대한전기협회에서는 국내 저전압 및 고전압 보상 기능에 대한 요구사항을 국내 표준 등에 반영할 계획이다.

대한전기협회 관계자는“대용량 풍력발전기로 구성된 풍력단지의 계통 연계 시 계통의 안정적인 운영을 보장하기 위해 대용량 풍력발전기의 성능 평가는 중요한 사항”이라며 “대용량 풍력발전기 성능향상과 계통안정화를 확보하는 기술을 통해 국가 에너지정책인 ‘2050 탄소중립’실현이 앞당겨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월8일 전라남도 영광 백수읍 풍력단지에서는 김종남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장, 서갑원 대한전기협회 상근부회장, 권오정 플라스포 대표를 비롯, 권기영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장, 방조혁 유니슨 소장 등 기술관련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 최대 용량 시험설비와 국내 최초 시험평가기술의 개발에 관한 성과보고회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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