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철 일호기전(주) 대표
조합발전 일조하는 한알의 밀알
박영철 일호기전(주) 대표
조합발전 일조하는 한알의 밀알
  • 에너지데일리
  • webmaster@energydaily.co.kr
  • 승인 2004.06.06 23: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과거의 아픔 치유 위한 화합의 장 미흡 아쉬워

조합원을 위한 철저한 봉사를 천명하며 지난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의 선거에 출마했던 박영철 일호기전(주) 대표.

“건실한 조합을 만들기 위해 내실 경영이 무엇보다도 강조되고 있으며 회원사들은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로 조합을 성장시켜 나가야 한다”

조합 직원으로 근무했었기 때문에 조합에 대한 애착이 더욱 남다른 박 사장은 현재 평범한 회원사의 위치로 되돌아갔지만 조합 발전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는 그의 열정만은 아직도 뜨겁게 불타오르고 있다.

지난 선거는 정상화를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오던 모든 조합원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 날이며 당선자와 낙선자 사이에 희비가 엇갈린 날이기도 하다.

“현 이사장이 별 무리 없이 조합을 잘 이끌어 가고 있는 것 같아 기쁘고 반갑다”
박 사장은 현재 한결 여유 있는 모습으로 생업에 열중하고 있다.

그는 이제는 주변인으로서 조합을 위하는 길이 무엇인가를 고민해 본다고 말한다.

선거 후 거조(擧措)에 있어 매우 신중하게 됐고 선거 결과가 자신에게 실보다는 득이 더 많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말도 덧붙였다.

박 사장은 그 당시 자신이 내세웠던 공약사항 중에 조합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사항은 현 이사장이 경영에 적극 반영해 줄 것을 부탁했다.

이제는 모두가 조합 정상화와 화합 창출을 위해 한 배를 탄 몸이기에 부족한 것은 서로간에 이해하고 필요한 부분은 수렴하는 것 또한 대 화합을 이루는 초석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그는 이와 함께 전기조합이 과거 혼란으로 야기된 상처가 치유되지 않은 것 같다면서 안타까움을 전하고 현 이사장이 다각적인 방법으로 화해의 장을 마련해 고통의 잔상을 말끔히 치료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평범한 사업가로 돌아간 그는 회사 내실 다지기에 더욱 매진하고 있다.

일호기전은 지난 84년 설립된 현대전기를 모체로 하고 있으며 수배전반을 비롯해 중앙감시제어장치를 포함한 각종 자동제어반을 전문 생산하고 있는 업계의 선두기업이다.

탄탄한 기술력이 회사 성장의 밑거름으로 작용하고 있는 이 회사는 지난해 4월 과학기술부 장관 표창장을 수상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벤처기업인정서를 취득하고 현재 13개 품목에 대한 특허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박 사장은 앞으로 조합 발전을 위해서라면 최선을 다해 돕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지난 전기조합 재직 시절을 회고하며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전기 조합이 상생의 경영을 펼쳐 옛 명성을 되찾는 것만이 그 동안 고통받은 조합원사들에게 조금이나마 보답하는 길이 될 것이다”고 피력했다.


장효진 기자 zang@epowernew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명칭 : (주)에너지데일리
  • (우)07220 서울 영등포구 당산로38길 13-7 주영빌딩 302호
  • 대표전화 : 02-2068-4573
  • 팩스 : 02-2068-45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병훈
  • 제호 : 에너지데일리
  • 신문등록번호 : 서울 다 06719
  • 등록일 : 1999-07-29
  • 인터넷등록번호 : 서울 아 01975
  • 등록일 : 2012-02-16
  • 발행일 : 1999-09-20
  • 발행인 : 양미애
  • 편집인 : 조남준
  • 에너지데일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너지데일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energydaily.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