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젤차 31.5%감소. 가솔린 17.8% 줄어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지난해 유럽 내 LPG 등 대체연료차 판매량이 전년 대비 47.6% 늘어나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인 반면 디젤차는 31.5%의 감소폭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LPG협회(회장 이필재)가 제공한 유럽 자동차공업협회(ACEA)의 자료에 따르면 2021년 유럽의 LPG, E85(바이오에탄올) 등 대체연료차 판매량은 22만6702대로, 전년 판매량 15만3549대 보다 47.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탈리아 14%, 폴란드 45%, 스페인 30% 증가하며 전체 판매세를 주도했다.
반면 디젤, 가솔린차량의 판매량은 하락세를 보였다.
디젤 차량은 작년 한 해 동안 190만1191대가 팔리며 전년 판매량 277만6665대보다 31.5% 감소했다. 가솔린은 전년보다 17.8% 감소한 388만5432대를 기록했다.
ACEA 관계자는 유럽 각국에서 친환경 대체연료차 보급에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확대하고 있어 LPG차 수요가 증가했다며, 향후 대체연료차 시장 규모는 점차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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