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산업 전주기제품 안전성 지원센터' 기반.. 기슬개발 등 지원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수소 전주기 제품 밸류체인 구성을 통해 수소생태계 육성에 앞장서겠다."
한국가스기술공사 조용돈 사장은 28일 대전에서 진행된‘수소산업 전주기제품 안전성 지원센터’에서 개소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조용돈 사장은 기념사에서 "지금 전 세계는 새로운 에너지 패러다임으로 치열한 각축을 벌이고 있다"면서 "화석연료의 종언과 새로운 에너지원을 기반으로 하는 탄소중립의 어젠다가 국가와 기업의 새로운 경쟁력의 척도가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탄소중립 시대를 앞두고 수소경제의 역할은 무엇보다 중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전 세계 주요 국가들은 수소경제 태동기에 세계 시장 선점을 위해 저마다 자국내 기업들에 대한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조 사장은 그러면서 "탄소경제에서 수소경제로의 전환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이며, 이제는 기술이 에너지"라면서 "에너지산업의 주도권과 안정된 미래지속성장은 수소경제로의 성공적 전환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조용돈 사장은 특히 "수소경제 활성화에 있어서는 관련 원천기술과 수소산업 생태계, 특히 든든한 토대가 될 수 있는 중소기업들이 탄탄해야 한다"면서 "이를 통해서만 대한민국이 어느 때보다 빠르게 세계 기술표준을 선점하고 이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조 사장은 이어 "그러기 위해서는 국내 수소기업들의 수소 부품에 대한 개발단계에서부터 제작, 시험, 분석까지 지원하는 원스톱 창구가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그 역할을 '수소산업 전주기제품 안전성 지원센터'를 기반으로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하에 한국가스기술공사와 대전광역시가 함께 해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조용돈 사장은 이와 함께 "센터의 3대 핵심가치인 수소제품의 글로벌 표준화, 수소 전주기 제품 국산화 및 품질향상 기술혁신, 그리고 수소 전주기 제품 밸류체인 구성을 통해 수소생태계 육성에 앞장서겠다"고 역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