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 러시아산 석유 수입 금지 검토…유가 또 올랐다”
“유럽연합, 러시아산 석유 수입 금지 검토…유가 또 올랐다”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22.03.22 16: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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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나토·EU, G7 정상회담서 러시아산 석유 수입 금지 포함 제재 방안 논의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유럽연합이 러시아산 석유 수입 금지를 검토함에 따라 유가 상승세를 촉진시키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국제유가 동향에 따르면 21일 국제유가는 유럽의 러시아산 석유 수입 금지 검토,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가능성, 예맨 후티 반군의 사우디 정제시설 공격, 홍콩의 방역조치 완화 등으로 상승했다. 브렌트는 전일대비 배럴당 7.69 달러 오른 115.62 달러, WTI는 7.42 달러 상승한 112.12 달러, 두바이는 3.19 달러 올라간 109.81 달러에 마감됐다.

21일 유럽연합 외무장관들은 러시아산 석유 수입 금지를 논의했다. EU 관계자는 추가 제재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으나 석유 수입 금지에 대해 독일 등 러시아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국가들과 리투아니아 등 발트해 국가들의 입장차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4일 개최 예정인 NATO, EU, G7 정상회담에서 러시아산 석유 수입 금지를 포함한 제재 방안에 대한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

러시아 군은 우크라이나 남부 Mariupol 지역을 포기할 것을 요구했으나 우크라이나는 이를 거절했다.

사우디 에너지부는 지난 19∼20일 남부 Jizan, Yanbu 지역에서 예맨 후티반군의 미사일, 드론 공격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사우디 에너지부는 이번 공격으로 석유 정제시설 가동이 중단됐으며 석유제품 공급은 기존 재고를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후티 반군의 공격이 이어지는 한 세계 석유시장의 안정을 책임질 수 없다고 발언했다.

홍콩 당국은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 완화, 홍콩 거주자가 해외에서 입국 시 격리기간 단축 등 방역초지를 완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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