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국에너지재단(사무총장 주영남)은 2022년도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 난방지원을 오는 3월30일부터 실시한다.
25일 에너지재단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에너지 취약계층 3만3000가구(평균 220만원, 최대 300만원)와 사회복지시설 190개소(최대 1000만원)를 대상으로 단열시공, 창호 교체 및 고효율 보일러 보급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낡거나 뒤틀린 창호를 단열성능이 높은 이중창으로 교체하고, 벽면에 단열재를 시공한다. 또한 노후 보일러를 고효율 보일러로 교체, 취약계층의 난방비 절감을 지원한다.
국고지원을 통해 전액 무상으로 시공되며, 지원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수급권자’, ‘차상위계층’ 또는 지자체장의 추천을 받은 일반 저소득 가구이며, 3월30일~10월31일까지 해당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단, 주거급여법 상 주거급여 ‘자가’ 집수리 대상 가구, 주택의 소유주가 공공(지자체·도시공사)인 공공임대주택 거주 대상 가구는 지원에서 제외된다. 또한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음도 감안해야 한다.
또한 재단은 이와 별도로 지난 3월4일부터 벽걸이형 에어컨과 선풍기를 보급하는 여름철 냉방지원 사업을 수행 중이다. 이 사업은 ‘벽걸이형 에어컨 무상 지원’(1만 가구)의 경우 4월15일까지 해당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 신청할 수 있다.
주영남 사무총장은 “에너지 취약계층에 대한 촘촘한 에너지복지를 시행, 에너지복지 사각지대가 해소될 수 있도록 에너지효율개선사업의 실효성을 향상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일선 기초지자체와 적극 상호협력, 겨울철 한파가 오기 전에 사업 신청 가구에게 적기에 지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