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일본이 재난 대응을 위한 LPG벌크 보조금 사업에 최대 5000만엔(한화 5억1040만원)을 지원한다.
대한LPG협회(회장 이필재)가 31일 제공한 LPG뉴스자료에 따르면 일본 경제산업성은 재난 대응을 위한 LPG인프라 구축사업 ‘재해 대응 LPG벌크 보조금’사업에 최대 5000만엔(한화 5억 1,040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재해 대응 LPG벌크 사업은 대규모 재해 발생 시 가스나 전력 공급 중단을 대비하여 운송과 보관이 용이한 LPG를 활용한 자가발전, 냉난방, 가스설비 설치에 최대 5000만엔의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LPG탱크, 발전기, 공조 기기를 설치할 경우 설치비용의 50%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의료·복지시설, 지자체, 공립학교, 체육관 등의 공공시설로 신청은 4월15일까지 재해 벌크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일본 정부는 동일본 대지진을 계기로 에너지다변화 및 재난 대응 에너지로 LPG 보급을 확대하고 있다. 이러한 지원 정책에 힘입어 일본 전역에 LPG 벌크 시스템 985개가 도입되었으며, LPG충전소 342개소에 자가발전설비를 설치하여 안정적인 LPG공급 시스템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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