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매출 1조3714억·당기순익 2764억… 통합 전 매출 보다 6935억 증가·흑자 전환
광물가격 인상·해외광물개발사업 실적 개선 영향… 자산도 11% 늘어
광물가격 인상·해외광물개발사업 실적 개선 영향… 자산도 11% 늘어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한국광해광업공단이 지난해 9월 출범 이후 첫 재무결산에서 당기순이익 흑자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리, 니켈 등 주요 광물가격 인상과 공단이 보유한 해외투자사업의 경영실적 개선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공단에 따르면 전년도 매출액은 1조3714억원, 당기순이익 276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한국광물자원공사와 한국광해관리공단의 2020년도 통합 전 매출액 합산치보다 6935억원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전년도 1조4643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된 수치이다.
공단의 주요 프로젝트별 당기순이익은 암바토비(니켈) 2억1100만 달러, 꼬브레파나마(동) 7500만 달러, 나라브리(유연탄) 132만 달러, 볼레오(동) △1억1660만 달러로 나타났다.
공단의 자산과 자본도 종전기관 합산대비 각각 4985억원(11%)과 3409억원(13%)이 증가했다. 부채는 1576억원으로 약 2% 늘였으나 총 자산대비 부채비율은 144%로 종전기관 합산대비 12%P, 기존 광물공사 대비 80%P 줄었다.
황규연 광해광업공단 사장은 “공단의 재무건전성 제고를 위한 노력이 흑자 전환으로 이어졌다”며 “지속적인 경영 실적 개선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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