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기술공사, 3년 연속 ‘국가산업대상’ 연구개발 부문 수상
한국가스기술공사, 3년 연속 ‘국가산업대상’ 연구개발 부문 수상
  • 조남준 기자
  • cnj@energydaily.co.kr
  • 승인 2022.04.08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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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한 경영 능력 및 경쟁력 제고… 국가 산업 발전기여 공로 인정
최종태 한국가스기술공사 에너지사업본부장(우측)이 2022 국가산업대상 시상식에서 연구개발 부문 대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종태 한국가스기술공사 에너지사업본부장(우측)이 2022 국가산업대상 시상식에서 연구개발 부문 대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한국가스기술공사(사장 조용돈)가 지난 7일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개최된 ‘2022 국가산업대상’에서 연구개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산업정책연구원(IPS)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등이 공동 후원하는 ‘2022 국가산업대상’은 우수한 경영 능력과 차별화된 제품(서비스)으로 경쟁력을 제고해 국가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기관에 수여하는 상으로, 한국가스기술공사는 2020년, 2021년도 수상에 이어 3년 연속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한국가스기술공사는 국내 천연가스 분야 플랜트 설계, 시공, 운전 및 유지보수 전문기술 보유 기업으로, 천연가스 분야의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바이오가스, 수소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기술개발을 선도해 전 세계적인 에너지 패러다임 변화에 이바지하고자 한 공로를 인정받아 연구개발 부문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한국가스기술공사는 그 동안의 고압가스 연구개발 기술력을 활용해 수소통합모니터링 센터, 대전시 수소전주기센터를 운영하며 국내 수소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동시에 수소 산업의 생산, 공급, 운영, 정비 등 전 분야에 대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현재 전국 지자체에서 발주한 43개소(버스충전소 포함)의 수소충전소와 4개소(평택, 부산, 완주, 강원)의 수소생산기지를 구축하는 등 국가 수소경제 전환의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지난 2월 28일( 개소한 ‘수소 산업 전주기제품 안정성 지원센터’는 수소 산업 전주기 관련 소재·부품·기계·기술의 내구성과 신뢰성 등을 시험·평가하는 실증센터로 한국가스기술공사는 센터 운영을 통해 국내 수소 전주기 제품의 안정성과 성능향상, 글로벌 표준화를 기반으로 한 국내 수소 생태계 육성 및 청정에너지 산업 성장동력 확보에 이바지한다는 계획이다.

조용돈 사장은 ”3년 연속 연구개발 부문 대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청정에너지 관련 선도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국가 산업 발전과 탄소중립 사회 구현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수상 분야 주요 내용]

수소통합모니터링센터 구축·운영 전국 20개소 수소충전소 고장 전 예측정비 수행

한국가스기술공사는 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 기반 천연가스 설비 예측 정비 기술을 수소충전소에 적용하여 2021년 5월 수소통합모니터링센터를 개소했다.

현재 수소충전소의 잦은 운영 중단으로 인해 수소차 이용자들의 불편을 경감하기 위해 센터를 개소하여 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전국적으로 흩어져 있는 수소충전소와 생산기지의 운영상태(압력, 온도, 충전현황 등) 데이터를 실시간 자동 모니터링 및 시간별, 구간별 관측정보를 지도에 표출하고 예측·분석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등의 통합관리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또한 실시간 데이터 플랫폼(모니터링센터)과 유지보수 빅데이터 플랫폼을 연계함으로써 수소 산업시설 효율적 관리·예측으로 선제적 안전 운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현재 센터는 수소생산기지 및 충전소를 300개소까지 수용할 수 있으며, 향후 전국적으로 수소 사업이 확대될 것을 고려해 1,000개소까지 확장할 수 있는 규모로 설계되었다. 올해 말까지 약 60개소 이상의 수소충전소로 모니터링을 확대할 계획이다.

대전시 수소전주기센터 운영 국내 기업에 335억 규모 국산화 시험 제공

한국가스기술공사는 지난 2월 ‘대전시 수소산업 전주기 제품 안전성 지원센터’(총 335억원 규모) 운영을 통해 총 45종의 수소설비·부품 국산화 개발에 필요한 시험을 국내 기업에 제공 중이다.

현재 초고압·초저온 환경에서 국산화 개발 제품의 안전성을 시험 가능한 기관이 국내에 전무하여 어려움을 겪는 국내 수소 기업에 단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센터는 작년 1월 국내 수소 기업 102개를 대상으로 인터뷰 및 설문조사를 통해 실질적인 지원이 가능하도록 지원체계를 변화했다.

단순 부품시험, 인증서 발급이 아닌 제품 개발단계에서부터 개발 후 현장 실증까지 지원해주는 ‘수소부품 원스톱 시험·평가·지원 플랫폼’으로 탈바꿈했다.

또한 연료전지 내구성 시험에 대한 기업들의 니즈를 반영하여 연료전지시험실(PEMFC, SOFC)을 신규 구축하였다. 센터는 향후 공인 시험인증기관(KOLAS) 등록을 추진하여 대외적으로 공신력 있는 시험 결과로 국내 기업의 제품 판매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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