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한국석유관리원이 코로나19 등 어려운 경영 환경에도 불구하고 경영 개선 노력으로 2021년 당기순이익이 흑자 전환되는 등 재무 건전성이 개선됐다.

석유관리원은 2020년 경영 실적이 적자로 전환되자 경영혁신을 위해 사업조정위원회를 설치해 신규사업을 개발하고 경제성이 떨어지는 사업을 구조조정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석유관리원에 따르면 2021년 흑자 전환 요인은 우선 LPG 정량검사 업무를 전국적으로 확대하고(3개 지역본부→10개 지역본부), 석유수입부과금 환급업무를 석유관리원이 전담해 업무 영역 확대를 통한 수익 다각화를 이뤘다.

또 석유화학분야 의뢰시험분석 사업을 활성화해 시험분석 수입이 증가했고 해외사업이나 행사 등 경상경비를 줄였기 때문이다.

차동형 한국석유관리원 이사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의 어려운 환경에도 임직원 모두가 경영효율화에 노력해 흑자로 전환되는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금년에도 수소 등 신규사업을 활성화하고 경제성이 떨어지는 사업을 구조조정하는 경영 혁신을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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