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과 삼천포태양광 발전설비 REC 20년 장기 계약 체결
2041년까지 20년간 연평균 9GWh·180GWh 규모 재생에너지 확보
2041년까지 20년간 연평균 9GWh·180GWh 규모 재생에너지 확보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LG화학이 2050년 넷 제로 달성 위해 재생에너지 전환을 본격화한다.
LG화학은 안정적인 재생에너지 확보를 위해 한국남동발전과 삼천포태양광(10MW) 발전설비의 REC를 20년간 장기 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한다. 국내기업 중 REC 장기 공급 계약을 맺은 첫 사례다.
이번 계약으로 LG화학은 올해부터 2041년까지 20년간 연평균 9GWh 규모의 재생에너지를 확보하게 됐다. 이는 총 180GWh의 전력량으로 4만3000 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으며 소나무 60만 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탄소배출 감축 효과가 있다.
LG화학은 전 세계 사업장의 재생에너지 전환에도 더욱 박차를 가한다. LG화학은 지난해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전체 전기량의 5%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했으며 올해는 두 배 늘어난 10% 수준을 전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REC 구매를 포함해 녹색프리미엄, 전력직접구매(PPA)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재생에너지 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LG화학 CSO 유지영 부사장은 “LG화학은 글로벌 지속가능 과학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비즈니스의 핵심 축까지 ESG 기반으로 전환하고 있다”며 “2050년 넷 제로 달성 위해 재생에너지를 적극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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