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차 2022 세계가스총회(WGC) 대구 엑스코서 개막
제28차 2022 세계가스총회(WGC) 대구 엑스코서 개막
  • 조남준 기자
  • cnj@energydaily.co.kr
  • 승인 2022.05.24 13: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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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부터 27일까지, 글로벌 공급망 안정과 탄소중립 실현 가스 역할 논의
천연가스가 이끄는 지속가능한 미래 주제 .. 천연가스및 수소미래동향 모색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세계가스총회 개막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글로벌 가스산업 최대 국제행사인 ‘제28차 세계가스총회(World Gas Conference)’가 24일 대구 엑스코에서 그 성대한 막을 열고 27일까지의 일정에 돌입했다.

국제스연맹은 24일 대구 엑스코에서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장관, 권영진 대구시장, 강주명 국제가스연맹 회장, 허태수 GS회장, 알타니 카타르가스 사장, 피터 클라크 엑슨모빌 부사장 등 국내외 약 2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가스총회 개회식을 개최했다. 

강주명 국제가스연맹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에너지안보부터 기후위기 대응까지 세계가 당면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스업계가 기술개발과 투자를 통해 가스 밸류체인의 탈탄소화, 수소 등 재생 가스의 활성화 등을 확대해 나갈 것”을 촉구했다.

세계가스총회는 국제가스연맹(IGU) 주최로 3년 주기로 개최되는 행사로, 4일 동안 전세계 80개국, 약 2만명 이상이 참석할 예정이며 코로나 일상회복 이후 국내에서 대면으로 개최되는 최대 규모 국제행사이다.

국제가스연맹(IGU, International Gas Union)은 가스산업 관련 정보공유 및 협력증진을 위해 1931년 설립된 국제기구로 회원국이 전세계 가스거래량의 95%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번 총회에는 엑슨모빌·BP·쉘 등 글로벌 주요 가스기업을 비롯해 해외기업 총 370개사가 참가하고, 세계은행(WB), 환경보호기금(EDF), S&P글로벌 등 국제기구 및 기관들도 참여해 가스업계의 현안을 공유할 예정이다.

역대 총회 중 아시아에서 3번째로 열린 이번 세계가스총회는 ‘천연가스가 이끄는 지속 가능한 미래’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정부·기업·단체에 속한 전문가들이 탄소중립 이행 과정의 가교 에너지원(bridge fuel)으로서 천연가스 역할을 조명하고 실현가능한 탄소중립으로 나아가기 위한 방향을 논의한다.

특히, 우크라이나 사태로 글로벌 자원수급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금번 총회에서는 글로벌 가스업계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근 가스시장 변화와 에너지 안보 확보에 대해 활발한 논의의 장(場)이 펼쳐진다.

또한, 금번 총회는 이전 총회와 달리 수소산업도 중요한 축으로 다룰 예정으로, 수소를 포함한 에너지신산업 분야의 투자 활성화 및 제도적 기반 마련에 대해 업계의 다양한 시각을 교환한다.

한편, 2022 세계가스총회는 24일 오전 개회식을 시작으로, 4일동안 주요 연사 연설 및 대담을 포함해 총 62개의 세션이 진행되며, 천연가스, 수소 등 에너지 기업의 전시회(상시 운영) 및 산업시찰 등 각종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오는 27일까지 열리는 세부 토론세션은 ▲기조발표 ▲현안토론 ▲산업통찰 ▲기술혁신 등 총 4개 세션으로 구성되며, 샨카리 스리니바산 S&P 글로벌 부회장, 스티브 힐 쉘 PLC 부사장 등 국제 에너지 전문가들이 주요 패널로 참여할 예정이다.

기조발표에서는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이 “탄소중립을 위한 지속가능한 에너지전환”이라는 주제로 연설이 이뤄졌다. 현안토론 세션에서는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안정과 탈탄소화 등 기후위기 대응 두 이슈를 연계해 현황과 대응방향에 대한 전문가 패널들의 심층 토론이 이루어진다.

아울러, 최신 산업동향 및 모범사례를 공유하는 산업통찰 세션과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하는 기술혁신 세션 등 산업계와 학계를 아우르는 다양한 주제의 세부세션도 개최될 예정이다.

전시회에서는 ▲ 주요 가스 기업(엑손모빌, 쉘, BP 등) ㅍ 가스 설비·기술·서비스 기업(유니퍼, RWE, 지멘스 등) ▲ 수소 등 신산업분야(두산퓨얼셀, 현대자동차) 기업이 주요 프로젝트 현황 및 향후 사업 추진방향 등을 소개하고 관련 신기술과 신제품 등에 대한 전시가 이뤄졌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43개 국내기업과 더불어 100여개 이상의 해외 기업이 참여하여, 글로벌 가스 밸류체인 중 핵심적인 기업들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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