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은 회장, 전국 사업현장서 '양손잡이경영' 본격 시동
구자은 회장, 전국 사업현장서 '양손잡이경영' 본격 시동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22.05.26 12: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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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력·신사업 강화 및 혁신 촉진… 해외 현장 방문도 검토
25일, 구자은 LS그룹 회장(오른쪽)이 LS일렉트릭 청주사업장에서 세계등대공장으로 선정된 스마트공장 생산라인을 살펴보고 있다.
25일, 구자은 LS그룹 회장(오른쪽)이 LS일렉트릭 청주사업장에서 세계등대공장으로 선정된 스마트공장 생산라인을 살펴보고 있다.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주력사업과 신사업의 시너지 극대화를 추구하는 ‘양손잡이경영’ 본격화에 나섰다. 구 회장은 이같은 방침의 일환으로  약 3달에 걸친 국내 주요 계열사 현장경영에 돌입했다.

그룹의 미래 성장동력과 주력사업 분야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현안에 대한 보고를 받으며 임직원들을 격려하는 한편, 그룹의 미래 경쟁력을 제고하고 지속성장을 위한 해법 모색에 나선 것이라는 설명이다.

구 회장과 명 사장은 우선 25일, 충남 아산에 위치한 LS니꼬동제련의 자회사 토리컴을 시작으로 LS일렉트릭 천안·청주사업장, LS전선의 자회사 지앤피우드,  세종전선 등 충청권에 위치한 사업장들을 방문했다.

토리컴은 귀금속 리사이클링(Recycling) 분야 국내 1위 기업으로 구 회장과 명 사장은 사업 현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귀금속 추출 생산 라인을 돌아본 후 “향후 부가가치가 높은 반도체 소재, 전기·전자용 소재의 비중을 더욱 높여, LS니꼬동제련과 토리컴이 첨단 산업 분야 종합 소재 기업으로 발전하도록 힘써달라”고 말했다.

이어 구 회장은 LS일렉트릭 천안과 청주사업장을 방문해 임직원들을 격려하며, “LS일렉트릭 천안사업장은 우리나라 기업들에게 스마트팩토리 관련 하드웨어와 솔루션을 제공하는 핵심 거점으로, 향후 로봇 사업 등을 접목하여 자동화 분야 세계적인 기업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으며, “청주사업장은 다포스포럼에서 인정한 국내 두번째 ‘세계등대공장(Lighthouse Factory)’이라는 자부심으로 선진화 된 대한민국 제조 공정의 랜드마크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LS그룹 회장의 현장경영은 창립 이후 주력 및 신사업을 더욱 강화하고 산업 현장의 혁신을 촉진시키기 위해 초대 회장 시절부터 이어 온 전통이다. 그리고 구자은 회장은 전임 회장들에 비해 현장 방문 횟수와 기간 등을 한층 확대하며, 양손잡이경영 실천을 통한 사업가치 극대화와 그룹의 제2의 도약을 향한 강한 의지를 표현하고 있다.

구 회장은 지난 1월 취임사에서 “한 손에는 전기·전력·소재 등의 앞선 기술력을 다른 한 손에는 AI·빅데이터·IoT 등 미래 선행 기술들을 기민하게 준비해서 고객중심 가치의 솔루션을 균형 있게 제공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구자은 회장은 6월에는 경상권에 위치한 LS전선 구미·인동사업장, LS일렉트릭의 자회사 LS메카피온·LS메탈, LS니꼬동제련 온산제련소 등을, 7월에는 전라권에 있는 LS엠트론, LS전선 자회사 가온전선 등을 차례로 방문하고, 이후에는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사업장을 둘러보며 글로벌 사업 현황도 점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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