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산업계가 탄소중립을 위한 시설 투자에 본격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22년도 탄소중립 전환 선도프로젝트 융자지원 사업’ 접수결과 51개 업체가 3년간(2022년～2024년) 총사업비 1조6668억원 규모의 탄소중립 전환 선도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 4472억원의 투자자금 융자 지원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특히, 융자지원 신청액 대부분은 시설투자로서 전체신청액의 약 87%(3874억원)를 차지하고 있고 나머지 13%(598억원)는 R&D 투자 신청액이다.

융자사업 신청 결과를 기업 유형, 신청금액, 프로젝트 유형 등으로 분석해보면 중소‧중견기업 중심으로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큰 분야를 위주로 탄소중립을 위한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

중소‧중견기업이 96.1%(49개 업체), 신청금액도 중소‧중견기업이 83.8%(3746억원)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프로젝트 유형별로도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큰 자원순환, 철강 등 온실가스 다배출업종 및 CCUS 분야가 64.7%(33개 업체) 차지했다.

산업부는 접수된 51개 업체에 대해 적합성 검토를 진행 중이며 적합성 검토 완료 후 기술성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평가 결과를 융자사업 심의위원회에 상정해 우수한 선도프로젝트를 선정하고 프로젝트별 융자지원액을 7월말까지 확정할 계획이다.

     < ’22년 탄소중립 전환 선도프로젝트 융자지원 신청‧접수결과(개, 억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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