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 에너지 허브그룹으로”
“동북아 에너지 허브그룹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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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4.07.05 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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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창사 43주년 기해 도약위한 정책방향 밝혀
종합 에너지그룹 추진… 사업소 권한 대폭 확대

한국전력(사장 한준호)이 동북아 에너지 허브 그룹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한준호 사장은 지난 2일 창사 43주년을 맞이해 발표한 ‘전력그룹의 한단계 도약을 위한 정책방향 담화문’을 통해 “현재 사회는 변화와 개혁을 요구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우리는 외부에 의한 개혁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 이루어야 한다”며 “한전을 종합 에너지 그룹으로 변모시켜 동북아 에너지 허브 그룹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날 한 사장은 “창사 43주년을 맞이해 회사를 다시 창립한다는 각오로 획기적인 변화와 개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먼저 경영시스템을 개혁하고 그 바탕위에 인재양성, 해외사업, 핵심기술 등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수 있는 사업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전사적인 이미지 경영제도도 확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사장은 “경영시스템 개혁을 위해 사업소 중심의 책임경영체제를 정착시켜 사업소장이 창의력과 책임감을 가지고 소신껏 경영을 할 수 있도록 권한을 대폭 위임할 방침”이라며 “이와 함께 전력그룹 차원의 경영을 통해 전력그룹사에 명확한 경영목표를 부여하고 협력체제를 구축해 시너지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사장은 이어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인재경영, 해외사업진출, 전력연구원 중심하에 연료전지·초고압직류송전·대체에너지·전력선통신 등의 핵심기술 개발, 중소기업 지원 확대, 수요관리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같은 노력을 바탕으로 한전을 종합에너지 그룹으로 도약시켜 동북아 에너지 허브기업으로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늘날 회사의 이미지와 브랜드 역시 중요한 경영자원이 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열린경영과 윤리경영을 조기에 정착시키고 글로벌 에너지그룹이라는 회사의 발전방향에 걸맞도록 CI도 새롭게 구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 사장은 또 “아무리 좋은 제도도 구성원의 동기부여와 자발적인 동참이 없으면 목표를 달성할 수 없다”며 “민주적인 의사소통 문화를 정착시키고 노사간 협력과 상생의 문화를 구축하는 등 직원들에게 동기를 부여하여 활기찬 조직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병훈 기자 yaho@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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