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그린인베스트먼트그룹(GIG)의 글로벌 해상풍력 전문회사인 코리오 제너레이션(이하 코리오)과 글로벌 종합 에너지 기업 토탈에너지스가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 신뢰성과 안정성 확보했다.
코리오-토탈에너지스는 13일 글로벌 시험·검사·인증기관인 뷰로베리타스(BV)가 한국선급(KR)과 협력해 수행하는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발전단지에 대한 프로젝트 인증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프로젝트 인증은 울산 앞바다에서 추진 중인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 사업은 지난 2월 산업통상자원부 전기위원회로부터 발전사업 허가를 모두 획득한 후 본격적인 사업 추진 단계에 들어갔다. 이 사업에 민간개발사로 참여하는 코리오-토탈에너지스는 울산광역시와 전남지역(거문도·맹골도)에서 총 2GW 이상 규모의 해상풍력사업인 ‘바다에너지’ 포트폴리오를 공동 추진하고 있다.
코리오-토탈에너지스는 “BV가 KR과 협력해 프로젝트 인증을 진행함으로써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사업이 국내 및 국제표준에 맞춰 조성되도록 해 사업의 신뢰성과 안정성을 확보하고 더 나아가 모범 사례로서 축적돼 국내 해상풍력 기술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풍력발전 프로젝트 인증은 제품·시스템 또는 서비스가 국제표준화기구 등에서 인정하는 표준·특정기준과 규정에 명시된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지 적합성을 평가하는 프로세스다. 설계된 기준에 따라 여러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되는지 여부를 검증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사용 및 운영이 가능하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풍력 터빈 및 해양 관련 부품과 같은 특정 시스템의 인증과는 달리 프로젝트 인증은 필수 요구사항은 아니지만 본 인증을 통해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 개발의 총괄적인 측면에서 설계·시공의 일관성을 보장하고 프로젝트의 종합적인 인증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프로젝트의 신뢰성을 높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