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디앤디, 국내 최대 민간 풍력발전사로 도약한다”
“SK디앤디, 국내 최대 민간 풍력발전사로 도약한다”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22.07.25 17: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75MW 풍백 풍력발전단지 착공… 2025년 상반기 상업운전·연 13만㎿h 전기 생산
2023년 착공 예정 의성풍력 포함 시 총 발전 규모 약 260㎿ ‘민간 최대 발전사’
울진 풍력발전단지
울진 풍력발전단지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SK디앤디가 국내 최대 민간 풍력발전사로 도약하고 있다.

SK디앤디는 25일 군위 및 의성 일대에 75㎿ 규모의 ‘풍백 풍력발전단지’를 착공했다.

SK디앤디는 경북 군위 삼국유사면과 의성 춘산면 일원의 약 20만㎡ 규모 부지에 발전 용량 총 75㎿의 풍력발전 단지를 개발한다. 5㎿급 풍력발전기 15기로 총 사업비는 2150억원 규모다.

발전단지는 2025년 상반기 상업운전 시작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간 13만㎿h의 그린 전기를 생산하는데 이는 총 3만6000 가구가 1년 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풍백 풍력의 75㎿ 규모 전기 생산 시 연간 5만8000톤의 CO₂ 감축 및 30년생 소나무 약 630만 그루의 조림 효과를 얻을 수 있다.

SK디앤디는 제주도, 울진 등에서 84㎿ 규모의 풍력발전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번에 착공한 풍백 풍력까지 총 159㎿를 확보했다. 2023년 착공 예정인 의성 풍력까지 포함하면 풍력발전 규모 총 260㎿로 발전자회사를 제외한 민간 풍력발전사로서는 국내 최대 규모가 된다.

김해중 SK디앤디 에너지솔루션본부장은 “현재 운영 중인 가시리, 울진 두 곳을 합친 것과 거의 맞먹는 대규모 사업으로 SK디앤디가 친환경 에너지 사업의 선두 기업으로서 다시 한번 입지를 다지는 데 의미가 크다”며 “SK디앤디는 전력중개를 필두로 신재생에너지 종합 플랫폼 기업으로서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한편 육상·해상 풍력발전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디앤디는 제주 가시리 풍력발전을 2015년부터, 울진 풍력은 2019년부터 상업운전을 시작하며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마련해 왔다. 올해 안에 실시계획인가를 완료할 예정인 의성 풍력발전을 포함해 매년 1개 육상 풍력발전소 착공과 함께 신안 우이, 인천 굴업도 등 메가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이 외에도 올해 초 중·소형 태양광 발전 자원 매입을 통한 전력중개 사업에 진출, VPP 플랫폼 사업자로의 전환에 본격적인 걸음을 내딛었으며 상업운전 중인 청주에코파크(20㎿)를 포함해 총 300㎿ 규모의 수소연료전지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전국 30개 사업장에 총 800㎿h 규모의 ESS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신재생에너지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명칭 : (주)에너지데일리
  • (우)07220 서울 영등포구 당산로38길 13-7 주영빌딩 302호
  • 대표전화 : 02-2068-4573
  • 팩스 : 02-2068-45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병훈
  • 제호 : 에너지데일리
  • 신문등록번호 : 서울 다 06719
  • 등록일 : 1999-07-29
  • 인터넷등록번호 : 서울 아 01975
  • 등록일 : 2012-02-16
  • 발행일 : 1999-09-20
  • 발행인 : 양미애
  • 편집인 : 조남준
  • 에너지데일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너지데일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energydaily.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