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효율 기자재를 총 망라한 에너지 절약 박람회가 열렸다.

경기도(도지사 손학규)는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경기도 일산 호수공원 고양꽃전시관에서 ‘제 5회 에너지절약박람회’를 개최하고 고효율 에너지 산업 육성과 시민들의 에너지 절약의식을 고취했다.

전국 지자체에서 유일하게 경기도가 지난 2000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에너지의 새로운 가치창조를 통한 에너지 강국을 창조하는 전시회’란 주제로 삼성전자를 비롯한 유한전자, 세광에너지 외 32개 업체가 참여해 고효율 에어컨, 초절전 자동 멀티텝, 고조도 반사갓 등 신기술 및 신제품을 선보였다.

부문별로는 ▲고효율조명기기 ▲절전형 사무가전기기 ▲대체에너지이용기기 ▲보일러 및 열 사용기기 ▲냉난방기기 ▲산업기자재 ▲수송에너지기기 등이며 특히 에너지관리공단이 ‘에너지절약 순회전시회’를 행사기간 동안 병행 개최해 대기전력의 실상을 직접 계량화된 수치로 나타내며 전기요금을 절약 할 수 있는 노하우를 제공했다.

한편 경기도는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 ‘생활속의 에너지 절약 강연회’와 제품경매, 에너지 퀴즈대회, ‘I Love Bicyle Festival’을 열어 관람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고유가 및 기후변화협약에 대비해 고효율에너지산업 및 대체에너지산업에 대한 육성과 일반 참관객들이 최근 고유가에 대응해 실생활에서 적용을 통한 에너지 절약 의식이 강화 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지속적인 박람회 개최를 통해 에너지 강국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초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장효진 기자 zang@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