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 추가 증산 논의가 활발하지 않다”
“OPEC+, 추가 증산 논의가 활발하지 않다”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22.07.29 15: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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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생산량 동결서 소폭 증산까지 다양한 방안 논의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8월 3일 예정된 OPEC+ 회의에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OPEC+ 내부에서 추가 증산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지 않다는 보도가 나와 주목된다.

로이터는 OPEC+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9월 생산량 동결에서 소폭 증산까지 다양한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부 OPEC+ 관계자는 최근 유가가 다소 완화된 점을 들어 OPEC+ 내부에서 추가 증산에 대한 논의가 강하지 않다고 밝혔다.

한편 28일 국제유가(브렌트 기준)는 미국 원유 재고 감소 및 휘발유 수요 반등으로 상승했고 경기침체 우려는 상승폭을 제한했다.

한국석유공사 국제유가 동향에 따르면 브렌트는 전일대비 배럴당 0.52 달러 오른 107.14 달러, WTI는 0.84 달러 하락한 96.42 달러, 두바이는 3.61 달러 상승한 105.04 달러에 마감됐다.

지난 22일 기준 미국 원유 재고는 전주대비 452.3만 배럴 감소해 5월 말 이후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 미국 휘발유 공급량(수요 대용지표)은 전주대비 72.4만b/d(8.5%) 반등했다. 한편 시장 관계자들은 미국 원유 생산량이 4월 중순 이후 1200만b/d 수준에서 머물고 있고 인력·장비 부족 등으로 생산 증가가 정체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쉘사 CEO는 수요가 완전히 회복하지 않았고 공급은 타이트한 상황이라고 평가하며 유가에 하락 요인보다는 상승 요인이 더 많다고 말했다.

미국 2분기 GDP 속보치가 –0.9%(전분기 대비 연율)로 발표돼 2개 분기 연속 역성장(1분기 : -1.6%)을 기록했다. 미국 GDP가 위축 국면을 유지하면서 시장 관계자들은 미 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와 그에 따른 석유 수요 영향에 주목하고 있다. 미 연준은 7월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 0.75%p 인상을 결정했으며 미 재무장관·미 연준 의장 등은 고용시장이 여전히 견고하며 미국 경제가 침체 상황이 아니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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