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관리원, 첨단 분석장비 활용 ‘현장 품질검사’ 시범 실시
석유관리원, 첨단 분석장비 활용 ‘현장 품질검사’ 시범 실시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22.08.08 08: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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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밀시험분석기기·고성능 전원공급시스템 등 장비 총 6기 탑재
시료채취 현장서 가짜석유 판별 등 즉각적인 품질 확인 가능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한국석유관리원은 하계 휴가철을 맞아 교통량이 집중되는 유명 지역 축제장 및 주요 관광지 인근 주유소를 대상으로 첨단 분석장비가 탑재된 ‘이동시험실차량’을 활용해 최초로 ‘현장 품질검사’를 시범 실시했다.

‘현장 품질검사’는 시료 채취 후 10일 이내에 결과를 통보하는 일반적인 주유소 품질 검사와 달리 첨단 분석장비가 탑재된 ‘이동시험실차량’을 품질 검사 대상 지역 주요 거점에 배치해 주유소에서 채취한 시료를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시험 분석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주유소 품질 검사 결과 처리 기간이 종전 10일에서 당일 원스톱 처리로 종전 대비 검사 업무 효율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가짜석유·품질부적합 등 불법 제품 판매 업소의 경우 즉시 ‘판매 중지 명령’을 통해 소비자 피해 확산 차단 등 즉각 조치를 할 수 있게 된다.

석유관리원은 ‘현장 품질검사’ 운영 효율성 향상을 위해 ‘이동시험실차량’에 정밀시험분석기기와 고성능 전원공급시스템 등 장비 총 6기를 탑재하고 자체 개발한 토탈오일분석시스템(TOS)을 통해 현장에서도 정확한 시험·분석을 통한 품질검사 판정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편, 석유관리원과 보령시는 합동으로 보령 머드축제장 등 충남 유명 관광지 인근 주유소를 대상으로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주유소 약 20곳에서 시료를 채취해 ‘이동시험실차량’을 활용한 ‘현장 품질검사’를 실시했다. 채취한 시료는 모두 품질 기준을 만족해 주유소에 당일 결과 통보를 완료했다.

차동형 석유관리원 이사장은 “이번 시범 운영한 ‘현장 품질검사’를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가짜석유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소비자의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고 국민 모두가 석유 제품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공공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석유관리원은 가짜석유제품 제조·판매 등 석유불법유통 근절을 위해 소비자신고센터(오일콜센터, 1588-5166)를 운영하고 있으며 불법행위가 확인되는 경우 신고자에게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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