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오-토탈에너지스, 울산 귀신고래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 기본설계 수행사 선정
코리오-토탈에너지스, 울산 귀신고래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 기본설계 수행사 선정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22.08.11 17: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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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도리스 엔지니어링/테크닙 에너지스·삼강엠앤티·서브시세븐 2개 그룹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그린인베스트먼트그룹(GIG)의 글로벌 해상풍력 전문 회사인 코리오 제너레이션(코리오)과 글로벌 종합 에너지 기업 토탈에너지스는 울산에서 추진 중인 3개의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사업 중 하나인 ‘귀신고래 3호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사업’의 기본설계(FEED)를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수행사를 선정했다.

울산 귀신고래 3호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사업은 온산항으로부터 약 60∼70km 떨어진 해상에 약 504MW 규모의 풍력발전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FEED 수행사는 두 그룹이다. 첫 번째 그룹은 현대중공업과 도리스 엔지니어링, 두 번째 그룹은 테크닙 에너지스와 삼강엠앤티, 서브시세븐으로 이뤄져 있다. 이들은 앞으로 풍력 터빈 공급업체와 공조해 부유체, 계류 설비 및 내부망 케이블에 대한 FEED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번 입찰은 유럽과 한국 기업 간 협력적인 파트너십 구축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는 해상풍력과 관련된 앞선 경험과 기술을 공유하고 한국 내의 해상풍력 공급망과 협력할 뿐만 아니라 국내 해상풍력 산업의 발전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코리오-토탈에너지스의 의지가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코리오-토탈에너지스는 엔지니어링 초기 단계에서부터 세계적인 수준의 제작 노하우를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부유식 해상풍력 산업의 비용 효율성 확보를 위해 제작 공정을 산업화하는 게 핵심적이며 이를 바탕으로 수행사가 보유한 기술력을 최대한 활용해 FEED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진행할 방침이다.

코리오-토탈에너지스는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사업이 한국의 해상풍력 산업은 물론 국내 기업이 보유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성장·발전시킬 있는 본보기가 되고 이를 통해 이번 FEED 입찰에 참여한 국내 기업들에게는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코리오-토탈에너지스는 현재 울산광역시와 전남 지역(거문도·맹골도)에서 총 2GW 이상 규모의 해상풍력사업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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