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주거환경 취약 아동의 꿈을 응원하다
전력거래소, 주거환경 취약 아동의 꿈을 응원하다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22.08.25 15: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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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지의 봄, 따뜻한 보금자리'… 후원금 전달 동참
(왼쪽부터) 어린이재단 전남지역본부 본부장 김유성, 나주시 세지면 면장 한승원, 나주시청 건축허가과 과장 변동진, 민간위원장 조창수, 전력거래소 ESG경영팀 과장 노희정
(왼쪽부터) 어린이재단 전남지역본부 김유성 본부장, 나주시 세지면 한승원 면장, 나주시청 건축허가과 변동진 과장, 조창수 민간위원장, 전력거래소 ESG경영팀 노희정 과장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전력거래소(이사장 정동희)는 25일 주거환경이 취약한 위기아동을 돕기 위한 '민관협력 아동 주거환경 개선사업' 후원금 전달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월 나주시 세지면에 거주 중인 한 저소득 가정을 돕기 위한 '세지의 봄, 따뜻한 보금자리'라는 이름으로 시작한 주거환경 개선사업에, 전력거래소를 비롯해 다양한 지역사회의 후원과 온라인 모금 등으로 마련된 57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 16살 소녀 민정이(가명)는 마을에서 떨어져 오래된 외딴집에서 할머니와 할아버지, 남동생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90년이 넘은 오래된 집은 아직도 재래식 화장실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우리 집 화장실은 땅을 파서 안이 꽉 차면 퍼내야 하는 옛날 화장실이에요.” 민정이는 보여주고 싶지 않은 화장실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저는 커서 건축가가 되고 싶어요.” 민정이는 자신이 현재 겪고 있는 상황처럼 비슷한 환경에 있는 아이들의 집을 지어주고 싶어 합니다. 악취가 나지 않는 화장실과 찬 바람이 들어오지 않는 따뜻한 집에서 살고 싶은 마음을 알기에 지금보다 더 열심히 해서 건축학과 쪽으로 진로를 정했다고 합니다. ]]

조부모와 2명의 중학생이 거주하고 있는 건축된 지 무려 94년이 된 노후 주택은 전달된 후원금으로 민정이가 원하는 따뜻하고 쾌적한 보금자리로 재탄생됐다.

이날 전달식에 참여한 전력거래소 ESG경영팀 노희정 과장은 “이번 위기아동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아이들이 건강한 보금자리에서 자신의 꿈을 키우며 성장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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