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국중부발전 덩어리 규제 타파를 위한 민간 주도의 규제혁신위원회가 최근 발족, 활동을 개시했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규제혁신위원회는 계약관리부, 동반성장부, 법무팀 등 실무부서 및 규제혁신 외부 전문가를 포함해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전기산업진흥회 등 협력기업을 대표할 수 있는 민간기관이 규제발굴·개선·평가 및 개선과제 도출의 전 과정에 참여한다.
중부발전의 규제개선 책임성을 강화하고 민간 주도로 다양한 관점의 덩어리 규제를 발굴, 규제철폐를 통한 혁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정부의 국정운영 기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신설됐다는 설명이다.
중부발전은 규제혁신위원회 활동을 통해 지속적으로 포괄적 네거티브 규제 개선과제를 발굴·개선하는 한편, 협력기업 간담회를 수시 시행하고 개정된 규정을 계약담당자와 협력기업에 홍보, 수혜 대상인 협력기업의 규정 개선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중부발전 김호빈 사장은 “규제개선 과제를 발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제 규제개선을 통해 협력기업의 규제 애로를 해소해 경영성과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규제혁신위원회에 당부했다.
규제혁신위원회 위원장인 이영조 기획관리본부장은 “협력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덩어리 규제를 신속하게 발굴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민간 위원을 비롯한 규제혁신위원회 전원이 활발하게 활동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중부발전은 국민 모두가 자유롭게 규제혁신 관련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에 규제애로 신고시스템과 규제입증 요청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