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반도체 경쟁력 제고 민·관 협력 확대한다
한전, 반도체 경쟁력 제고 민·관 협력 확대한다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22.09.15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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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평택캠퍼스 2단지 적기·안정적 전력공급 통합설비 구축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정승일)과 삼성전자(DS부문 대표이사 경계현)가 현재 진행중인 평택캠퍼스 1단지(1~4라인)외 추가로 투자계획 중인 평택캠퍼스 2단지(5·6라인, 최대 2.0GW)의 적기·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해 한전-삼성전자간 통합 전력인프라 구축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전과 삼성전자는 이번 통합 전력인프라 구축계획을 위해 공동 현장조사를 포함한 실무 협의체를 운영해왔으며, 그 결과를 담아 15일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서 '평택캠퍼스 2단지(5·6라인) 전력인프라 확충을 위한 전력공급협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양사는 이번 통합 전력인프라 구축을 통해 개별 구축 대비, 비용 측면에서는 총 공사비의 26%(약 4300억원)를 절감하고, 설비구성을 최적화, 평택지역의 주민과 환경을 우선한 전력망 보강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평택캠퍼스의 필요 전력을 적기에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전력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전과 삼성전자의 협업은 과거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의 시초라 할 수 있는 기흥캠퍼스에서 시작, 세계 최대의 반도체 생산라인인 평택캠퍼스로 이어져 오고 있다.

특히 양사는 이번 전력공급 협력에서 한발 더 나아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파트너로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협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한전은 우리나라 K-반도체 산업이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기업들의 의견을 적극 청취하고 협업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정승일 사장은 “세계 최고 수준인 우리나라의 전기품질은 오늘날 반도체 산업 등 국가첨단 전략산업 성장에 기반이 됐다”며 “한전과 민간기업이 협력하여 상호 Win-Win하는 전력공급 생태계를 함께 조성해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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