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공사, 가스기술공사와 ‘수소 품질향상’ 맞손
가스안전공사, 가스기술공사와 ‘수소 품질향상’ 맞손
  • 조남준 기자
  • cnj@energydaily.co.kr
  • 승인 2022.09.20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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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질 수소 유통환경 조성 업무협약 체결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국내 유통 수소 품질검사 기관인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임해종)는 20일 한국가스기술공사(사장 조용돈)와 고품질 수소 유통환경 조성을 위한‘수소 품질향상 기술협력’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에는 임해종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과 조용돈 한국가스기술공사 사장 등 양사 임직원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 기관은 ▲수소충전소 품질관리 매뉴얼 개발 ▲평택 수소생산기지 공동 품질관리 ▲수소 품질향상을 위한 품질관리 협력 체계 구축 등 국내 유통 수소 품질향상을 위한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중·장기 기술협력을 추진하게 된다.

한국가스안전공사 시험검사처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한국가스기술공사의 수소 제조·충전인프라를 활용하여 국내 유통수소의 품질향상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와 더불어 양 기관은 국내 최초 중소형 메탄 개질 수소 제조소인 ‘평택 수소생산기지’의 빈틈없는 품질관리를 위한 공동 수소품질 모니터링 활동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고품질 수소 유통환경을 조성하고 수소차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연료전지용 수소를 대상으로 품질검사를 수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수소 제조소·충전소는 의무적으로 분기 1회 이상 수소의 성분을 확인하기 위한 품질검사를 받고 있으나, 품질검사에서 불합격을 받은 사업자들은 원인의 규명과 개선에 있어 기술적 어려움을 지속적으로 호소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한국가스기술공사는 충전설비 내 수소의 품질 저하 예방을 위한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날 열린 행사에서 임해종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은 “국내 유통 수소의 품질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이번 업무 협약이 수소경제 활성화를 안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수소의 품질이 수소차를 이용하는 국민의 안전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에 따라 협약 과업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전했다.

조용돈 한국가스기술공사 사장도 “수소 인프라 보급 기관으로서, 가용자원과 역량을 집중하여 선도적으로 고품질 수소유통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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