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방글라데시 정부의 LPG 보급 정책에 힘입어 LPG충전소가 700개소를 넘어서며 전년 대비 75% 늘어나는 등 LPG사업이 호조를 이루고 있다.
방글라데시는 원유와 천연가스 의존도를 낮추고 에너지 공급 다변화를 위해 LPG 보급 정책을 벌이고 있다. 이를 위해 방글라데시 에너지광물자원부(The Ministry of Energy and Mineral Resources)는 현재까지 14여개의 LPG사업자에 LPG충전소 3,000개소 설립을 승인했다.
에너지광물자원부 관계자는 LPG 인프라 확대를 위해 JMI LPG는 내년까지 LPG충전소 200개소, 바순다라(Bashundhara) LP Gas는 향후 2년 내 충전소 400개소를 추가 설립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에너지광물자원부 산하 파드마 오일(Padma Oil)은 주유소 1,114개소에 LPG 디스펜서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정부 관계자는 수송 부문 월간 LPG 소비량은 6,000~7,000톤에 달하며, 세계적으로 LPG 공급량이 수요를 초과하고 있어 가격이 안정세를 이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지속되는 고유가와 천연가스 수급 불안정으로 LPG 보급을 장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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