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표지 인증제도 30주년 기념식, 녹색 미래 비전 선포
환경표지 인증제도 30주년 기념식, 녹색 미래 비전 선포
  • 조남준 기자
  • cnj@energydaily.co.kr
  • 승인 2022.11.10 16: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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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환경산업기술원, 환경표지 발전 기여 기업 3곳및 유공자 7명 포상
환경부 장관 표창 선우시스・김준현 에이텍 부장・김지원 엘림산업 대표
환경표지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과 유제철 환경부 차관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환경표지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선우시스가 대상인 환경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고 김준현 에이텍 부장과 김지원 ㈜엘림산업 대표가 각각 환경부 장관 개인 표창을 받는 등 기업 3곳과 유공자 7명이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환경부(장관 한화진)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최흥진)은 1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환경표지 인증제도 30주년 기념식'을 열고 환경표지 발전에 기여한 기업 3곳과 유공자 7명을 포상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상은 아주대 명예교수(전 환경마크협회장) 등 환경표지 분야 원로들을 비롯해 관련 시민단체(한국녹색구매네트워크, 녹색소비자연대 전국연합회) 및 환경표지 인증기업 관계자, 환경표지 인증 현장 심사원 등이 참석했다.

대상인 환경부 장관 표창은 2012년 금속제 창호 최초로 환경표지 인증을 획득한 후 현재까지 생산하는 전 제품(45개)에서 환경표지 인증을 받아 창호업계 환경표지 확산에 기여한 ㈜선우시스가 선정됐다.

환경부 장관 표창 개인 유공자는 PC 및 모니터 모든 제품에 환경표지 인증 적용하는 등 ᆞ환경에 대한 기업 경영철학 확립에 기여한 김준현 에이텍 부장, 생산 바닥재의 환경표지 인증 및 녹색기술 인증, FSC인증 목재 추적관리 등 환경을 위한 제품생산에 지속 노력하고, 환경표지 인증제품 보급ᆞ확산에 기여한 김지원 ㈜엘림산업 대표이사가 선정됐다.

이밖에 기업 2곳(㈜바스맨테크놀러지, ㈜스타빌엔지니어링)과 박사훈 가나안근로복지관 팀장 등 5명은 환경표지에 기여한 공로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상을 받았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상을 받은 바스맨테크놀러지는 전지부문 최초 인증으로 환경표지 인증제품군 확산에 기여하는 등  폐기되는 일회용 건전지 1000만개 이상 대폭 감소시켜 환경보전에 기여했다.

㈜스타빌엔지니어링는 특허기술 및 폐기물 재활용재료를 사용한 열교차단재를 개발해 환경표지 인증제품 위상 제고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스마트카라 이은지 대표이사는 음식물처리기 기술 및 신제품 개발하여 환경표지인증 받았고, ᆞ제품판매 페이지, 광고 등에 환경표지를 적극적으로 소개해 환경표지인증 인지도 제고에 기여했다.

(주)ADD프리미엄 남우동 대표이사는 ᆞ에코인테리어 사업에 참여해 환경표지인증 건축자재를 사용하는 친환경인테리어, 그린리모델링을 보급하는 등 건축사들에게 환경표지인증제품을 적극 홍보한 공로가 인정됐다.

비씨카드 권휘중 대리는 환경표지 인증제품 민간소비 활성화를 위한 그린카드 운영시스템 및 제휴사 연계 시스템을 개발, 고도화 등에 기여한 공로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상을 수상했다.

케이엘건설(주) 고장렬 대표이사는 영세한 방수업계를 위해 15년간의 노하우를 정리한 ‘방수설계솔루션’책자를 출간해 친환경 공법 및 환경표지 인증자재 소개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가나안근로복지관 박사훈 팀장은 생산하는 전체 재제조 토너카트리지에 대한 환경표지 인증(총70, 37개 준비중), ᆞ영업과 마케팅에 환경표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환경표지 인지도 제고 및 인증제품 우수성 홍보에 기여한 공로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상을 수상했다.

이날 포상에 이어 기념식 참석자들은 "지구를 살리는 가치소비의 중심, 환경표지가 함께 한다"라는 구호와 함께 "탄소중립을 완성시키는 환경표지, 녹색소비를 정착시키는 환경표지, 소비자가 먼저 다가오게 하는 환경표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는 다짐을 제창하면서 미래를 위한 환경표지 비전을 선포했다.

유제철 환경부 차관은 "환경표지 제도는 지난 30년간 환경친화적 소비, 환경을 고려한 생산으로의 전환이라는 정책적 소명에 따라 운영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는 지구를 살리는 가치소비의 중심이라는 새로운 사명을 더 하여 소비자에게 더 많이 선택되고 신뢰받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환경표지 인증제도는 1992년에 4개 품목에서 출발하여 2022년 현재 166개 품목으로 증가했다. 인증기업도 1992년 37개 기업에서 4600여 개 기업으로 늘어났다.

또한, 2005년에 시행된 '녹색제품 구매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공기관의 녹색제품(환경표지 인증제품) 의무 구매가 시작됐다. 공공기관 녹색제품 구매실적은 2002년 약 2500억 원에서 2021년 약 3조 9000억 원 수준으로 15.6배 증가했다.

환경부는 환경표지 제도 출범 이후 현재까지의 성과를 백서 형태로 정리한 30주년 기념 책자를 전자책으로 마련해 올해 안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누리집(keiti.re.kr)에 공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환경표지의 역할, 주요 인증제품 등을 소개하는 각종 홍보도 네이버블로그(blog.naver.com/keiti_sns), 유튜브채널(표나는 지구_환경표지), 인스타그램(eco_label_kr) 등 온라인 상에서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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