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국전력거래소(이사장 정동희)는 지난 10일 지역의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태양광 센서등 설치 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2022 광주 사회적가치 매칭데이 '가치 on, 같이 go'에서 제안된 의제다. 어두운 골목길, 홀몸 어르신 집 앞 등에 태양광 센서등 설치를 통해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해 지역내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목적이다.
전력거래소는 지난해 전남지역 홀몸 어르신 30가구를 대상으로 안전손잡이, 안전콘센트 설치를 지원한데 이어, 올해에는 나주 관내 다문화가정 30가구에 가스차단기, 누전 차단 멀티탭, 스프레이 소화기 2종 등으로 구성된 생활안전키트 설치 사업도 지원했다.
그리고 이번에는 '전력거래소와 함께하는 햇빛으로 마을을 밝히고, 나눔으로 가치를 더하다'를 슬로건으로 광주 동명동, 지산동 일대 100세대 및 어두운 골목 50여개소에 태양광 센서등 설치를 지원했다.
태양광 센서등은 낮 시간에 충전된 태양에너지를 이용해 야간에 불을 밝히는 태양광 LED 가로등으로 에너지 절감 효과와 함께 반 영구적 사용이 가능하다.
광주광역시 동구자원봉사센터가 제안해 진행된 이번 사업에 전력거래소는 물품 지원과 함께 기관 임직원으로 구성된 반디봉사단 10여명이 직접 설치에 참여, 사업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사업을 주관한 유석 ESG경영팀장은 “반딧불이처럼 작지만 따뜻하고 환하게 골목을 비추어주는 태양광 가로등 설치를 통해 지역사회 에너지 취약계층의 주거 환경 개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지역 내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