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태승 CIP/COP코리아 공동대표 “해상풍력, 에너지전환 주요 에너지원… 확대 필요”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해상풍력 발전이 에너지 전환을 견인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세계 최대 그린에너지 투자운용사 및 해상풍력 개발사 CIP/COP 코리아는 23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2022 해상풍력 국제포럼’에 참석해 각계 관계자들과 국내외 해상풍력에 대한 현황 및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주제발표에 나선 예스퍼 홀스트 CIP/COP코리아 공동대표는 ‘글로벌 해상풍력 추진 현황 및 발전 방안’을 주제로 전 세계적으로 가속화되고 있는 에너지 전환의 현황을 설명하며 해상풍력 시장의 성장세와 미래 전망을 밝혔다.
홀스트 공동대표는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부유식 기술을 바탕으로 해상풍력 발전용량이 2050년까지 1000GW를 달성하며 에너지 전환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며 “CIP/COP는 아시아 지역의 잠재력에 주목하고 있고 현재 국내에서 개발 중인 멀티 GW 사업을 포함해 여러 국가와 지역 당국 및 공급망과의 협력을 통해 녹색 전환을 주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진 종합토론에는 유태승 CIP/COP코리아 공동대표가 참가해 이장호 한국풍력에너지학회장, 이경수 산업부 재생에너지보급과장, 강금석 한전 전력연구원 재생에너지연구실장등과 함께 해상풍력을 둘러싼 외부환경의 변화와 수산업과의 공존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유태승 공동대표는 “글로벌 에너지 안보 위기가 고조되면서 전력공급 안정성 확보를 위한 각국의 재생에너지 확대 움직임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EU의 탄소국경세 도입 및 RE100 선언 국내 기업들이 증가하는 등 외부 환경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며 “해상풍력은 국내외적으로 요구받고 있는 친환경 에너지전환 및 확대를 뒷받침하는 주요 에너지원으로서 대규모 재생에너지 조달과 규모의 경제를 통한 비용 감소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적극적인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 대표는 “이를 위해서는 관련 정책 및 제도 개선과 주민수용성 확보를 위한 관계부처 및 기관의 협업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