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사장 오영교)가 직원 개개인의 능력을 극대화시키는 방향으로 혁신을 추진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KOTRA는 지난 18일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사람입국 신경쟁력 특별위원회’, ‘뉴 패러다임 센터’,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등과 평생학습 실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평생학습기업’을 선언했다.

이는 공기업 최초로 도입되는 프로그램이며, KOTRA가 인적 자원 개발을 통한 ‘제 2기 경영혁신’에 나선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대통령자문 ‘사람입국 新경쟁력 특별위원회’는 KOTRA의 평생학습체계 혁신에 필요한 사항을 정책적으로 지원하게 되고, 한국노동연구원 산하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KOTRA가 학습조직으로 변화될 수 있는 정보와 지식을 제공하며, ‘뉴 패러다임 센터’는 평생학습체계의 제도설계와 운용, 변화관리, 교육 등에 관한 자문을 맡게 된다.

KOTRA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무역·투자 전문 인력의 양성은 물론, 수출 및 외국인 투자유치 업무에 있어 지금보다 한 차원 높은 지원이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KOTRA는 이를 통해 얻은 성과를 내부적으로 활용하는 데만 그치지 않고 경영자문, 컨설팅 제공, 무역 및 투자실무교육 실시 등을 통해 국내 중소 수출기업들과 공유하고, 해외 유수 기업들의 비슷한 사례도 연구를 통해 전파한다는 방침이어서 국내 기업들에게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