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호조가 매출 상승 밑거름
수출호조가 매출 상승 밑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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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4.08.21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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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매출 늘어… 일진전기 611% 급증 ‘눈길’
<상반기 전력분야 대기업 매출 분석>

중소기업의 매출 급락이 대세인 가운데 전기전력 분야의 대표적인 대기업의 매출은 오히려 늘어났다.

특히 일진전기의 상승세가 돋보인다. 일진전기는 지난해 동기의 322억원의 매출에서 무려 611% 상승한 197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당기순이익도 적자에서 흑자로 반전됐다. 지난해 동기 21억원의 적자에서 13억원의 흑자로 반전됐다.

전기, 전선사업부의 매출은 줄었지만 통신 케이블의 매출 상승이 흑자 반전의 모태가 됐다. 수출역시 큰 폭으로 상승했다. 지난해 동기 73억원에서 올해는 738억원으로 1000%이상 늘었다. 내수 역시 두 배 이상의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

LG산전도 매출이 늘었다. 지난해 4046억원의 매출을 올렸지만 올 상반기는 56억원 늘어난 500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력사업부문의 매출도 늘었고 자동화, 금속가공 부문 역시 늘어나 전 사업부문에서 골고루 매출 상승을 주도했다.

LG산전 역시 내수보다는 수출 상승이 매출 상승의 원동력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동기 872억원에서 올해는 1288억원의 수출을 기록해 147% 늘어났다.

현대중공업과 효성 역시 매출이 늘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동기 3조8424억원의 매출실적에서 올해는 4조3572억원을 기록했다. 조선과 건설장비 등이 호조를 보였다. 특히 전기전자시스템 사업 부문 역시 지난해 3872억원의 매출에서 올해는 429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당기순이익은 오히려 줄었다. 지난해 상반기 100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지만 올해는 736억원에 그쳤다.

효성 역시 전체적인 매출은 증가했다. 지난해 2조1716억원에서 올 상반기는 2조337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그러나 변압기 등의 중공업 부문의 매출은 다른 기업과는 달리 오히려 감소했다. 지난해 3822억원에서 올해는 3390억원으로 줄었다. 내수감소가 중공업 부문의 매출 감소 요인으로 나타났다.

/ 박해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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