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전기공사협회장은 김용수”
“차기 전기공사협회장은 김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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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4.08.21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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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회, 화합의 밤 행사 열어 중앙회장 후보로 추대
박광국씨는 지회장 후보로… 선거전 본격화 관심
한국전기공사협회 차기 회장 후보로 김용수(제석전기 대표)씨가 추대됐다.

전기공사협회 경기지회(지회장 박광국)는 지난 18일 수원 캐슬호텔에서 ‘경기지회 화합과 전진의 밤’ 행사를 갖고 김용수 제석전기 대표를 차기 중앙회장 후보로 추대하는 한편 현 박광국 지회장을 차기 지회장 후보로 지목했다. 김용수 대표는 이날 차기 전기공사협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핵심 회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김용수 후보 추대자는 수락연설을 통해 “협회의 어려움과 문제점을 그 누구보다 잘 파악하고 있는 만큼 당선되면 개혁을 통한 협회발전에 총력을 다하겠다”면서 회원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결코 회원들의 뜻을 저버리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김 대표는 “보수세력의 막내로서, 개혁세력의 맏이로서 협회 발전을 이뤄 나가는데 혼신의 힘을 다해 봉사해 나갈 각오이다”면서 “이제야 말로 협회가 변해야 할 때이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와 함께 “지난 6년여 동안 협회 임원으로서 협회운영을 지켜보면서 개선점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해 왔으며 누구보다도 잘 파악하고 있다”면서 “당선되면 비전과 전략을 갖고 장기적 관점에서 협회의 개혁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그동안 지회의 발전을 위한 지방자치제 관철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으나 아직까지도 수용되지 않고 있다고 토로하는 한편 중앙회에 집중된 권한과 예산의 효율적 분배를 이뤄나가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이날 행사는 박광국 지회장이 그동안 회원들의 협조로 원만한 지회운영을 이룰 수 있었던 데에 대한 보답의 의미에서 자리를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지회 원로를 비롯, 최해춘 서울 남부지회장, 장철호 서울 서부지회장 등의 외부인사도 참석했다.

한편 이날 김용수 대표의 회장선거 출마 공식 선언으로 향후 전기공사협회장 선거전이 본격화 할 것으로 보여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차기 중앙회장 후보로는 김 대표를 비롯, 주창현 전기신문사 사장 등이 활동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 김관일 기자
ki21@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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