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통일부 주최, (재)기후변화센터 주관으로 개최하는 '남북 그린데탕트 공론화 전문가 포럼'이 “지속가능한 남북 그린데탕트 추진을 위한 협력방안”을 주제로 7일 로얄호텔서울에서 개최된다.

현 정부는 6대 국정 목표에서 ‘(5번) 자유, 평화, 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 국가’를 위해 ‘(18번) 남북관계를 정상화하고 평화의 한반도를 만들겠다’고 밝혔으며, 그 일환으로 통일부는‘남북 그린데탕트’를 통한 남북공동경제발전을 추진하고 있다. 

따라서 본 행사를 통해 남북 그린데탕트 추진을 위한 ▲미세먼지, 기후변화, 자연재해 공동 대응을 위한 남북 환경 협력, ▲산림· 농업·수자원 분야 지속가능성 협력, ▲남북 그린데탕트 추진을 위한 국내외 협력 기반 구축, ▲DMZ 그린평화지대와 남북상생협력에 대한 주제로 관련 좌장의 주재하에 지정 시간 동안 참여 연사들의 논의가 이뤄진다.

권영세 통일부 장관의 개회사와 유영숙 (재)기후변화센터 이사장의 환영사에 이어 태영호 국회외교통일위원회 간사(국민의힘 의원)가 축사를 전한다.

이후 첫 번째 세션(미세먼지, 기후변화, 자연재해 공동 대응을 위한 남북 환경 협력)에서는 남북 환경 협력을 통한 생태계‧생물다양성 보존, 수질‧대기오염 방지, 월경성 대기오염 공동대응, 온실가스 감축 등 한반도 환경 의제 협력 추진 방안 마련을 논의한다.

좌장▲ 조용성 고려대학교 식품자원경제학과 교수와 함께 연사 ▲강택구 한국환경연구원 녹색전환연구실 연구위원, ▲김윤성 녹색에너지전략연구소 박사, ▲김호홍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안보전략실연구실 수석연구위원, ▲여민주 연세대학교 대기과학과 연구교수가 참여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산림· 농업·수자원 분야 지속가능성 협력)에서는 황폐화된 북한의 산림복구와 남북 농축수산 협력 방안 발굴을 위한 논의를 할 예정이다. 좌장 ▲윤영균 아시아녹화기구 상임대표의 주재 하에 연사 ▲엄주성 한국수자원공사 물관리기획처 책임위원, ▲최용호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농촌발전연구부 연구위원, ▲이나라 FAO 한국협력연락사무소 부소장, ▲이우균 고려대학교 환경생태공학부 교수, ▲유희석 SK임업 상무가 참여하여 논의를 진행한다.

세 번째 세션(남북 그린데탕트 추진을 위한 국내외 협력 기반 구축)에서는 기업 등 민간분야를 포함한 다자적 대북 협력 참여 및 국제 연대 모색을 위한 토론이 진행된다. 좌장 ▲김창섭 가천대학교 전기공학과 교수와 함께 연사 ▲김소희 (재)기후변화센터 아시아녹화기구 사무총장, ▲배재수 국립산림과학원 미래산림전략연구부장, ▲손광수 KB경영연구소 연구위원, ▲차상만 우리들의미래 사무처장이 함께할 예정이다.  

정부의 그린데탕트 마지막 이행과제인 DMZ 그린평화지대와 남북 상생 협력 세션에서는 DMZ 등 남북 접경지역을 중심으로 생태계, 환경, 관광 협력 재개를 위한 접근법과 DMZ 벨트의 녹색평화지대화에 대한 국제사회 공감대 확산을 위한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다.

좌장 ▲박종철 대전대학교 객원교수와 함께 연사 ▲변상욱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그린데탕트 TF팀장, ▲이경희 한국수출입은행 북한‧동북아연구센터 책임연구원, ▲이해정 현대경제연구원 통일경제센터장, ▲정대진 한라대학교 글로벌비즈니스학부 특임교수가 참여 예정이다.

이 날 포럼의 마지막 세션에서는 남북 그린데탕트의 향후 추진 방향 및 네트워크 구축 발전 방향 논의를 위해 ▲최재철 국제생태농업포럼 이사장이 좌장으로 참여하여 세션을 이끈다. ▲김소희 (재)기후변화센터(아시아녹화기구) 사무총장과 ▲박무결 통일부 개발지원협력과 과장, ▲조진희 삼정KPMG 대북비즈니스지원센터 이사, ▲김병희 (재)기후변화센터 청년활동가 유세이버스 15기 학생이 참여하여 세대와 민관을 아우르는 네트워크 구축 방향을 논의한다.

본 행사는 정부의 코로나19에 의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에 따라 진행될 예정이며, 탄소중립과 남북협력 그린데탕트 등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재)기후변화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 및 신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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