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전라북도와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포괄적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에기평은 12일 전라북도와 그린수소 산업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전라북도와 지역 수소경제 선도 및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포괄적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지역의 수소산업 육성, 일자리 창출 등 신사업 창출을 견인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양 기관은 새만금 재생에너지 단지와 연계한 대규모 그린수소 생산기반 구축과 생산·유통·활용 등 그린수소 전주기 산업 분야에 대한 기술 개발과 산업 육성을 위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수소경제 기반구축을 위한 전략수립 및 사업 발굴 ▲지역의 수소산업 기본계획 수립 및 이행 ▲청정·친환경 기반의 수소 신산업 육성 ▲수소 연관기업의 성장 지원 ▲수소산업 인력 양성 및 기업 지원 프로그램 발굴 등을 위해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에기평은 전국에 수소 기반 확충을 목표로 전라북도를 비롯한 주요 지역의 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행보를 확대하고 있다. 지자체와의 소통을 통해 중앙정부의 에너지 계획을 적극적으로 전파해 정부의 에너지 전략 방향과 지자체의 에너지 사업 계획의 일관성을 제고하고 지역 기반의 신규사업 발굴과 함께 탄소중립 등의 에너지 목표 수립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에기평 권기영 원장은 “정부에서 구상한 수소경제의 성공을 위해서는 지역이 보유한 에너지 자원과 산업의 특·장점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전라북도와 함께 새만금 재생에너지단지를 중심으로 대규모 그린수소 생산 기반을 구축하고 그린수소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