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단지 선정… 디지털 인프라 구축 통해 'AAA등급' 달성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전력거래소(이사장 정동희)는 지난 14일 LH인천지역본부에서 LH, 한국에너지공단, 한경대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에너지쉼표 우수참여 임대주택을 대상으로 에너지쉼표 공동주택 인증서를 수여했다.
에너지쉼표란 소규모 전기소비자(가정·소형점포 등)가 전력거래소가 요청한 시간에 전기사용량을 줄이면 금전, 마일리지 등 다양한 방식으로 보상받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에너지쉼표 공동주택 인증제도는 에너지쉼표 참여조건을 만족하는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AMI 인프라 구축, 에너지쉼표 가입자 수, 자동수요반응(스마트 가전기기 또는 IoT 기술을 이용해 자동 전력량 조절)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후 등급(AAA, AA, A)을 부여하는 제도이며, 전력거래소와 LH가 공동으로 개발했다.
이번에 인증서를 수여받은 공동주택은 인천논현5단지, 인천동양4단지, 부천소사2단지 등 3개 단지로, 단지 내 IoT 스마트 LED 조명기구 교체, 지능형 계량기 교체 등 디지털 인프라 구축을 통한 전력수요 관리의 노력으로 3개 단지 모두 최고 등급인 AAA등급을 받는 성과를 달성했다.
인증서를 수여한 전력거래소 김상일 전력시장본부장은 "에너지쉼표 공동주택 인증 단지는 친환경·에너지 절약 아파트로 홍보 효과를 낼 수 있다"며 "입주민들의 에너지 절감에 대한 자긍심을 높여 자발적인 참여가 보다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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