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세계 최대 그린에너지 투자운용사 및 해상풍력 개발사 CIP/COP코리아는 울산 해울이 해상풍력발전 프로젝트의 환경영향평가 및 각종 인허가 검토를 위해 국내 종합엔지니어링 기업인 ‘한국종합기술’을 협력사로 선정했다.
한국종합기술은 CIP/COP 코리아가 울산에서 1.5GW 규모로 추진 중인 해울이 해상풍력발전 프로젝트의 환경영향평가 및 해상교통 안전 진단, 문화재 지표조사, 군작전성 평가 등 관련 인허가를 담당한다.
한국종합기술은 국내 최초로 해상풍력 사업의 환경영향평가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종합 엔지니어링 기업이다. 도로, 공항, 철도, 상·하수도, 항만, 환경산업 등 국가기반시설 관련 전 분야에 대한 토탈 서비스 역량을 바탕으로 여의도, 한강, 경부고속도로, 영종도 신공항 등 다양한 국가 핵심 프로젝트 개발에 참여한 바 있다. 최근에는 풍력, 태양광, 연료전지, 바이오가스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유태승 CIP/COP코리아 공동대표는 “전문성이 요구되는 환경영향평가 및 인허가 검토에 다양한 프로젝트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한 한국종합기술과 협업하게 돼 기대가 크다”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국내 우수 기업들과 지속적으로 상생 관계를 구축하고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 실현을 위해 함께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예스퍼 홀스트 CIP/COP코리아 공동대표도 “CIP/COP의 가장 중요한 가치 중 하나는 지역사회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지식을 이전하고 현지화 하는 것”이라며 “한국 기업을 비롯해 울산지역 관계기관과 어민 등 여러 이해관계자들과 공고한 관계를 다져 나가며 한국의 해상풍력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연관 기업의 공급망을 구축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CIP/COP는 2018년 국내 사업을 개발하기 시작한 이래 울산 및 전남지역에서 멀티 GW 규모의 고정식 및 부유식 해상풍력발전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4개국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39GW이상의 해상풍력 사업을 추진 및 개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