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겨울철 최대전력수요 23일 또다시 '재경신'
역대 겨울철 최대전력수요 23일 또다시 '재경신'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22.12.23 16: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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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최대수요 대비 4.2% 증가… 전력수급은 안정적
사진은 전력거래소 중앙전력관제센터
사진은 전력거래소 중앙전력관제센터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전력거래소(이사장 정동희)는 어제에 이어 역대 최대전력수요를 또다시 경신했다고 23일 밝혔다.

23일 11시에 기록한 최대전력수요는 9만4509MW였다. 22일 17시에 경신한 9만2999MW를 1510MW 넘어섰고, 작년의 동계 최대전력수요 9만708MW에 대비해서는 3801MW(약 4.2%) 증가한 수치다.

전력거래소는 더블 블로킹에 의한 북극발 한파로 인해 오늘 아침 서울 기온이 –14℃를 기록하는 등 전국적으로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난방수요가 급증했고, 충남·전라·경상서부에 수일째 이어지는 폭설로 태양광 이용률이 감소하면서 전력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주말과 다음주에도 한파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당분간 높은 수준의 전력수요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럼에도 2022년 12월7일부로 신한울원전 1호기가 상업운전을 개시했고, 2017년 5월부터 정지돼 있던 한빛원전 4호기는 12월11일 계통에 연결돼 수급에 기여하는 등 수급은 안정적으로 운영했다고 전력거래소는 설명했다.

전력거래소 정동희 이사장은 "당분간 계속 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정부 및 유관기관들과 긴밀히 협력, 올 겨울철 국민들께서 전력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긴장감을 가지고 전력수급을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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