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7,8월 전력수요·업종전망 발표
올 8월 산업생산은 지난달과 같이 완만한 증가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한국전력거래소(이사장 김영준)는 지난 24일 자동차, 반도체 등 11개 업종과 계약전력 5000kW이상 811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7월 전력수요 동향 및 8월 업종 전망’을 통해 이같이 예상했다.
전력거래소의 조사에 따르면 8월 산업용 전력수요 전망은 최근 유가급등에 기인한 국제 원자재값 인상 등 불안요소가 있으나 반도체 등 주요 업종 수출호조세가 지속될 것을 감안할 때 지난달과 비슷한 수준의 증가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전체 조사대상 기업의 지난달 산업용 전력수요는 지난해 동월대비 6.8%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반도체, 자동차, 석유정제 등 업종은 6월에 비해 증가세가 확대된 반면 조선업종은 6월과 동일하게 유지됐으며 일반기계는 중국 수요 확대에도 불구하고 내수부진 등으로 증가세가 둔화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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