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산전, 초고압 가스절연개폐장치 독자 개발
LG산전, 초고압 가스절연개폐장치 독자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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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4.08.27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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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IEC규격 시험 통과, 단일 차단점에 따른 부품수 절감
국내 기술진에 의해 초고압 가스절연개폐장치가 개발됐다.

최근 초고압 사업을 강화하고 있는 LG산전(대표 김정만)이 개발에 성공한 이 제품은 362kV 50kA 가스절연개폐장치(GIS)로써 시험조건이 한층 강화된 신 IEC규격에 따라 성능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쳐 신뢰성을 확보에 성공했다.

가스절연개폐장치란 발전소나 변전소에 설치되는 전력계통 설비의 주 보호장치로서 정상개폐는 물론 고장발생시에도 과도한 고장 전류를 안전하고 신속하게 차단시켜 전력계통에서의 고장 구간이 확대되는 것을 방지하는 기기다.

GIS는 고장전류 차단점이 1개로 1점절방식(하나의 차단점수로 고장전류를 차단하는 차단기, 2절점에 비해 차단 시 극간에 걸리는 전압이 2배이므로 훨씬 가혹한 조건에서 차단 가능)이며 차단점이 2개인 기존 2점절 방식 제품보다 부품수가 대폭 절감되고 설치공간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복합소호차단(Hybrid Puffer Type)방식을 채택해 아크 차단 능력 및 신뢰성이 향상됐다.

LG산전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전력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기존 변전소에 설치된 362kV 40kA GIS를 362kV 50kA로 교체하는 한국전력의 ‘변전소 GIS 용량증대사업’에 적극 대응키 위해 개발됐다”며 “올 12월 말까지 한국전력 신덕은 변전소에 납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신 GIS개발은 국내 독자 기술로 경쟁력 있는 제품을 탄생시켰다는데 큰 의미가 부여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LG산전은 이번 신제품 개발로 연간 150억원으로 추산되는 변전소 설비 교체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수십억원의 기술 로열티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향후 초고압 분야 세계 1등 제품 육성을 위해 미래형 GIS 신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장효진 기자
zang@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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