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제3차 중전기기 기술개발기금 융자사업자가 선정됐다.

전기산업진흥회(회장 김준철)에 따르면 지난 24일 회의실에서 ‘중전기기 기술개발기금 운영위원회’를 개최해 (주)대한트랜스 등 10개사의 11개 과제에 대한 심의를 거쳐 사업자를 확정했다.

이번에 확정된 개발과제는 ▲서울전선, 트래킹 억제형 수밀·알루미늄 피복 강심 절연전선 ▲유성계전, 변압기 병렬운전 제어와 TCP/IP프로토콜을 이용한 변전소 전압관리 시스템 ▲동우전기공업, 배전자동화 시스템용 브랜드 블록 필터 개발 ▲시티이텍, 발전소(원자력, 화력)용 붓싱형 변류기 ▲이스트파워, 발전기 제어용 디지털 유닛 및 선박용 발전기 개발 ▲이앤아이, 배전급 변압기용 폴리머, 자기재 복합 부싱 ▲동해, 드럼장치 일체형 전기공사용 윈치 개발, 송배전선 가선공사용 드라이빙 풀러 ▲태양산업, 내염형 폴리머 라인포스트 애자 설계 및 제조기술 ▲성원전기공업, 플라즈마 코팅용 고열특수산업 테이프 ▲대한트랜스, 자구미세화 전기강판을 사용한 고효율 유입변압기 개발 등이다.

진흥회는 이들 과제에 총 54억2000만원을 융자금리 3%, 융자기간 2년 거치 3년 분할상환조건으로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진흥회 관계자는 “경기침체 장기화에 따른 업계의 기술개발 투자위축과 금융비용 부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중전업계를 위해 올 7월부터 금리인하 조치를 취해 기금의 활성화를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으며 “올 기금지원 총액은 8월 현재 25개과제에 대해 109억2300만원이다”고 밝혔다.

한편 제 4차 기금신청은 오는 9월 24일까지 진흥회 홈페이지(www.koema.pr.kr)를 방문하면 자세히 알 수 있다.
/장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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