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립전기 등 전기산업부문 3개社 실적 탁월
올 상반기 수출실적 상위 100대 중소기업이 선정됐다.중소기업청(청장 김성진)의 ‘수출실적 100대 중소기업 발표’에 따르면 이들 100대 기업은 내수침체와 원자재 가격 상승 및 중국 등 개발도상국과의 경쟁심화 등 불리한 여건에도 올 상반기 중 전년 동기대비 51.4% 늘어난 44억7000만달러를 기록해 전체 중소기업과 대기업보다 높은 증가세를 시현했다.
수출 1위 중소기업은 무선통신기기 생산업체인 (주)팬택으로 전년대비 10.8%증가한 3억300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브이케이가 1억7000만달러, 한국티티(주) 1억700만달러, (주)어필텔레콤 1억5000만달러, (주)신아가 1억4000만달러로 뒤를 이었다.
특히 이번 수출 100대 기업 순위권에는 전기산업부문인 자동차 램프류 전문생산업체 삼립전기(주)를 비롯해 전선 및 코일 생산업체 (주)삼동 및 (주)세원이씨에스가 포함됐다.
삼립전기는 지난해 184만달러 수출실적 대비 52%증가한 280만달러를 나타냈으며 주로 일본과 호주, 중국, 미국 등지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이밖에도 삼동은 전년대비(1840만달러) 122% 신장한 410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란을 포함한 중동과 일본지역으로 가장 많은 수출 실적을 보였다.
한편 이들 100대 기업의 수출 국가별로는 중국의 경제 성장세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3.7% 증가한 9억7000억불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으나 그 간의 급성장세가 진정되는 모습을 보였고 세계경제 회복세를 반영, 미국, 일본으로의 수출이 50%이상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장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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