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김옥경)는 하계방학을 맞아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24일까지 직원 가족을 대상으로 ‘원자력발전소 체험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월성원자력본부 사택에 거주하고 있는 가족을 초청해 원자력발전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국가 전력생산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직원들의 활기찬 직장 분위기 조성, 홍보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체험 행사에 참가한 가족들은 홍보관에서 원자력발전 및 원전수거물 관리시설에 대한 홍보 동영상을 관람하고 홍보 요원들의 설명과 안내로 전시관, 온배수 양식장, 3호기 주제어실 및 원전수거물 저장시설인 건식저장고를 둘러봤다.
월성원자력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한국수력원자력의 최대 현안 과제들이 어려움에 처해 있는 상황에서 직원들의 사기 진작 및 회사와 가족이 협력해 더불어 사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서 마련된 자리라고 밝혔다.
행사에 참여한 가족들은 “이번 체엄행사를 통해 우리 아빠가 얼마나 중요하고 보람된 일을 하고 있는지 깨달았고 원자력발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며 “특히 국가산업 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원자력 가족으로 자부심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월성원전 최영수 대외협력과장은 “앞으로도 직원 가족 및 원자력 종사자 가족들에 대한 원자력발전소 체험 행사를 지속적으로 시행해 가족들에게 원자력에 대한 이해 증진 및 지지 기반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양혜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