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제조업 생산설비 평균가동률이 18개월 연속 60%대에 그쳤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회장 김용구)에 따르면 中企 1500개社를 대상으로 생산설비 평균가동률을 조사한 결과 7월 현재 전월(68.2%)대비 0.3%포인트 하락한 67.9%를 나타내 지난해 2월 이후 60%대의 낮은 가동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전기 기계 및 전기 변환장치 부문의 평균가동률이 지난해 7월(67.4%)대비 1.8%포인트 상승한 69.2%로 나타났으나 이는 올 6월(69.9%)대비 0.7%포인트 하락, 평균치를 밑도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밖에도 업종별 평균가동률을 전년동월 대비로 보면 음식료품 및 1차금속산업 등 8개 업종을 제외한 12개 업종에서 가동률이 상승했으며 규모와 부문별로는 소기업(0.9%)과 중기업(1.8%), 경공업(0.9%), 중화학공업(1.4%) 모두 상향됐다.

그러나 전 업종에서 정상가동률 수준인 80% 미만을 기록해 기타운송장비와 화합물 및 화학제품 등 7개 업종을 제외한 13개 업종에서 60%대의 낮은 가동률을 나타냈다.
/장효진 기자
zang@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