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기적 케이블 진단 시험 통해 건전성 유지상태 확인 예정
[에너지데일리 윤호철 기자]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이광훈)는 지난해 12월22일 발전기 보호계전기 동작으로 발전정지 됐던 고리 3호기(가압경수로형, 95만kW)의 고장원인 규명과 정비를 완료하고, 1월6일 오전 1시15분 발전을 재개한 후 1월8일 17시30분에 정상출력 100%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고리원자력본부에 따르면, 고리 3호기 발전정지 원인은 여자변압기 케이블 접속부의 절연물 소손으로 발전기 지락과전압보호계전기가 동작, 터빈 발전기와 원자로가 자동정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고리원자력본부는 이번에 문제가 된 케이블 접속부를 열수축형에서 개선된 조립형으로 교체하고, 성능시험을 통해 설비의 건전성을 확인했다.
고리원자력본부는 주기적인 케이블 진단 시험을 통해 케이블 국부 건전성 유지상태를 확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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