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신재생에너지 플랜트 전 분야 라인업을 갖춘 금양그린파워(대표 이윤철)가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토탈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금양그린파워는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 상반기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상장에 본격적으로 돌입할 예정이다.
지난 1993년 설립된 금양그린파워는 화공, 산업, 발전에서 축적된 역량을 기반으로 신재생에너지 플랜트 전 분야에 걸친 라인업을 국내외 수주 및 직접 개발 투자함으로써 친환경 에너지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또 플랜트 전기 공사와 운영 및 유지보수까지 참여해 플랜트 건설의 모든 단계를 아우르는 책임 시공을 실천하고 있다.
금양그린파워는 친환경 에너지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사업을 수직·수평적으로 확장했다. 화공, 산업 플랜트 건설과 정비 수주로 레퍼런스를 쌓고 발전 및 신재생에너지 사업으로 수직 확장했다. 이후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특화해 개발, EPC(설계, 조달, 시공) 운영 및 유지보수 단계까지 수평 확장하며 진입장벽을 구축했다.
지난 2017년 ESS설비 설치공사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발전 플랜트로 사업을 확대한 금양그린파워는 지속적으로 신재생에너지 관련 ESS, 연료전지 등 시공 실적을 축적하는 과정에서 신재생에너지 발전 프로젝트 개발사업에서의 신규 사업 기회를 발견했다.
현재는 보은산업단지 연료전지 발전 프로젝트, 울산부유식해상풍력, 오마태양광, 태백·삼척·경주 풍력 개발 프로젝트 지분 참여 등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으로 사업의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특히, 최근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개발사들로부터 수주해서 완료한 ‘3DC 육상 기본설계’는 육상 상륙점부터 한국전력공사 변전소 계통 연결까지 인허가, 입지, 시공법, 및 타당성 분석 솔루션을 제공한다. 해상풍력 시장이 초기 단계인 국내에서 해상풍력 3GW급 대용량 프로젝트의 육상 기본설계를 수주 및 성공적으로 완료함으로써 기술력을 입증 받았다. 추후 국내 및 해외 해상풍력 프로젝트로의 확장 가능성도 모색하고 있다.
금양그린파워는 향후 신재생에너지 분야 글로벌 기업과의 공동 투자 및 사업 추진 등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기업들의 기술 및 개발 노하우를 국산화하고 신재생 부분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윤철 금양그린파워 대표는 “국내외 플랜트 수주 경쟁력, 30여년간 축적된 레퍼런스, 풍력, 태양광, 연료전지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투자 개발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기존 사업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는 가운데 상장 후 신재생에너지 포트폴리오를 더욱 확대해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