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C에너지, 작년 매출 목표 초과 달성했다”
“SGC에너지, 작년 매출 목표 초과 달성했다”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23.01.30 17: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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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매출, 가이던스 112% 초과한 ‘2조8231억원’ 달성
영업이익 2086억·당기순이익 1518억… 발전·에너지 부문 실적 상승 견인
올 매출 가이던스 2조8300억… REC 가격 긍정적·온실가스배출권 보유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SGC에너지(대표 이복영, 이우성, 박준영)가 2022년 결산기준 매출액 2조8231억원, 영업이익 2086억원을 달성했다. 연초 제시한 매출 가이던스 2조5155억원을 112% 초과 달성했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대비 48.7%, 영업이익은 37.0%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54.2% 오른 1518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는 발전·에너지 부문이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연초부터 유가 등 원자재 가격 상승과 글로벌 물류대란 등으로 우려도 있었으나 연료조달 경쟁력과 안정적인 설비 운영 노하우가 빛을 발했다는 셜명이다. 100% 바이오매스 발전소 SGC그린파워의 연간 실적이 반영되는 첫 해로 규모도 커졌다.

SGC에너지는 2023년 매출 가이던스로 2조8300억원을 제시했다. 지난해 제시한 2조5155억원대비 12% 증가한 수치다.

RPS(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 비율은 13%로 전년대비 0.5% 상승하는데 그쳤지만 RE100, 신재생 발전설비 투자 지연 등으로 REC(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 가격은 긍정적으로 전망되고 있다. 발급량의 80%가량이 장기공급 계약으로 이미 판매 완료한 상태다.

온실가스배출권은 지난해에 판매하지 않아 올해 판매 가능한 물량까지 합해 추가 판매가 가능해졌다. 최근 유럽연합에서 2026년 탄소국경세 시행을 앞두고 올 10월부터 시범도입을 진행키로 하면서 온실가스배출권이 부각되고 있다. 올해 추가 실적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또한, 연내에는 CCU(이산화탄소포집·활용) 사업을 위한 설비가 완공될 예정이다. 연간 10만톤 규모의 이산화탄소를 포집하고 이를 다시 액화탄산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이 액화탄산은 이미 10년치 판매가 완료됐다. 이를 통해 내년부터 연간 10만톤 규모의 이산화탄소 감축과 부가수익을 계획하고 있다. 감축한 량은 온실가스배출권으로 확보하여 판매 가능하다.

이우성 SGC에너지 대표는 “대외적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우리가 보유하고 있는 안정적인 사업 구조와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난해에도 긍정적인 성과를 냈다”며 “올해도 대외의 여러 변수에 흔들리지 않고 당사가 보유한 경쟁력을 강화하고 유연히 대응할 수 있도록 신사업 발굴 등에 적극 나서 큰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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