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이번에는 '영국'… 제2 원전 수주활동 총력
한전, 이번에는 '영국'… 제2 원전 수주활동 총력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23.02.02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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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원전 핵심인사 면담… 원전사업 참여 협력방안 협의
그랜트 샵스(Grant Shapps) 영국기업에너지산업전략부 장관과의 면담 모습
그랜트 샵스(Grant Shapps) 영국기업에너지산업전략부 장관과의 면담 모습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국전력 정승일 사장은 지난 1월31일부터 2월1일 양일간 영국을 방문해 정부, 의회 및 산업계 고위급 인사들을 만나 사업추진 방안을 협의했다.

튀르키예에 이어 영국을 방문한 정사장은 영국 의회가 후원하고 영국 원자력산업협회(NIA)가 주관하는 Nuclear Week in Parliament에 참석했다.

행사는 영국 기업에너지산업전략부(BEIS) 장관, 상·하원의원 100여명, 정부 및 원전 산업계 고위급 관계자가 참석, 영국의 원전 확대 정책에 대한 공감대를 강화하는 자리였다는 게 한전의 설명이다.

이 자리에서 정승일 사장은 국내·외에서 한국형원전(APR1400)이 성공적으로 건설 및 운영되고 있는 성과를 공유하며, 영국 원전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사업 참여의지 및 사업추진 여건을 다졌다.

또한 그랜트 샵스(Grant Shapps) 영국기업에너지산업전략부 장관을 만나 영국 원전사업 참여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정승일 사장은 “UAE 바라카에서 유일무이하게 On Time On Budget이라는 실적을 바탕으로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영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그리고 신규 원전부지 중 하나인 윌파 부지의 보수당 의원인 버지니아 크로스비(Virginia Crosbie) 하원의원을 비롯해 브라이오니 워싱턴(Bryony Worthington) 상원의원, 존 위팅데일(John Whittingdale) 한국담당 무역 특사 등과 면담을 갖고, 한전의 사업 참여시 의회 차원의 협조를 당부했다.

또한 정승일 사장은 사마 빌바오 이 레온(Sama Bilbao y Leon) 세계원자력협회(WNA) 사무총장, 톰 그레이트렉스(Tom Greatrex) 영국 원자력산업협회(NIA) CEO 등을 만나 한전의 영국 원전사업 참여 관련 조언을 청취했으며, 관련 기관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정승일 사장은 “영국은 1956년 최초로 상업용 원자로를 운전한 나라로서 우리가 영국에 원전을 수출한다면 ‘원전종주국으로 수출’이라는 상징성이 매우 큰 쾌거가 될 것”이라면서 “정부의 '원전 10기 수출' 목표 달성을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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