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산업, 전방위적 정책 패키지 지원 이뤄질 것"
"원전산업, 전방위적 정책 패키지 지원 이뤄질 것"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23.02.08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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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울 3·4호기 주기기 제작 사전작업 착수… 재도약 가속화
사진은 한국수력원자력 새울원전 3·4호기(구 신고리 5·6호기) 건설 현장 모습
사진은 한국수력원자력 새울원전 3·4호기(구 신고리 5·6호기) 건설 현장 모습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는 8일 박일준 2차관 주재로 경남 창원에 소재한 경남테크노파크에서 '원전생태계 지원설명회 및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 산업부를 비롯해 한국수력원자력, 두산에너빌리티, 경남테크노파크 등 참여기관들은 원전생태계 복원 가속화를 위한 올해 지원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먼저 산업부는 중소·중견기업 특례금융 프로그램 신설, 원전산업 전문인력 양성방안 마련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수원과 두산에너빌리티는 향후 10여 년간 수조원 규모의 일감이 창출되는 신한울 3·4호기 주기기 계약을 3월 말 체결을 목표로 준비 중이며, 그에 앞서 일감을 선발주를 위한 주기기 제작 사전작업을 지난 1월말 착수했다고 설명했다.

두산에너빌리티가 협력사에 공식적 일감 발주가 가능해짐에 따라 당초 계약 후 발주보다 약 2개월 빠른 일감 공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한 두산에너빌리티는 작년 12월, 50여 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324억원 규모의 신한울 3·4호기 일감을 우선 발주했으며, 금년 중 전체 협력사에 2000억원 이상의 일감을 추가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남테크노파크는 작년 9월 원전기업 신속지원센터 신설 이후 산업부 담당관과 매주 기업현장을 방문하고 유관기관과 연계해 애로사항 해소를 지원한 사례를 공유하고, 각 기관의 금년도 금융·인력·R&D 지원시책에 대해 발표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원전기업들은 기업의 지원사례와 함께 일감, 금융 등 경영상의 어려움에 대해 건의했다.

박일준 2차관은 "올해에는 원전산업의 재도약이 가속화될 수 있도록 일감·금융·인력·R&D까지 전방위적 정책 패키지 지원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간담회와 별도로 개최된 원전생태계 지원설명회에서는 한수원, 전력공기업, 두산에너빌리티 및 지원기관들이 원전기업 관계자 70여명을 대상으로 일감·금융·인력·R&D 등 기관별 지원계획을 설명하고. 개별 상담을 진행했다.

산업부는 앞으로도 원전기업 신속지원센터 등을 통해 원전기업과 상시 소통하고, 지속적으로 설명회와 간담회를 개최하며 현장의 건의사항들을 정책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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